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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유모차에 앉은 내내 아무말이 없던 보보씨가 샹보르 성을 보자마자 "Amazing House!"라는 내뱉었을때, 다른 가족들은 모두 자신들의 귀를 의심했다고 한다. 아니, 얘가 언제 이런말을 배웠지? 라는 의아함에, 어디선가 들었던걸 끄집어 내서 응용을 했다는 놀라움에- 암튼, 4살 아이의 눈에도 어.메.이.징하게 비쳤던 샹보르 성. " 루아르 지방의 고성은 투르 (Tours)를 중심으로 동안과 서안으로 구분될 수 있다. 동쪽에는 블루아, 쇼몽, 샹보르, 슈베르니, 앙부아즈, 클로 뤼쉐, 쉬농소, 로슈 성 등이, 서쪽에는 빌랑드리, 아제 르리도, 위세. 시농, 소뮈르 성등이 있다. 보통 여행자들이 더 많이 찾는 곳은 동안의 성들이다. 루아르 고성을 둘러보려면 기점 도시를 정하고 여행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은..
골라잡으시요. 기념선물은 이걸로 - ㅎㅎㅎㅎ 펀칭해서 종이에 붙여줄지는 내 정신상태봐서. ^^ 프린트 그냥 오려줄지도...
2007. Thailand " 나뭇잎 새로 비치는 햇살의 꿈 속에서 고요한 당신의 눈동자 멀리서 피아노 소리가 들려오네 파란 수첩속에 끼워둔 지나간 여름날 우리의 사진 다정했던 느낌이 바람이 될 때 당신으로 인해 항상 따뜻했기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있어 저녁 무렵 추억을 담은 기념 반지를 찾았지 당신에게 어울렸던 그 이유만으로 그 날 한 쌍 어우러진 별은 어느 곳에 있었다 해도 하나가 되어 펼쳐지는 하늘을 알고 있었지 당신이 있음으로 인해 여전히 누누부시도록 아름답기에 외롭던 날들도 잊혀지고 있어 당신이 있으므로 인해 언제나 따뜻하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정겨운 삶을 살고 싶어 아무리 많은 계절이 지나간데도 즐거웠던 날들은 잊을 수 없네 " 정말 오래된 노래인데도... 아직도 들으면 좋은건....
2009. Blois, France 때로는 환희에 가슴벅찼고 때로는 그 빈자리로 스산했던 곳 기쁨뿐인 인생은 없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걷던 거리 함께 넉넉한 눈빛을 나누던 그 자리 어느날인가 기억하리라 젊은 날. 우리가 머물렀던 그 도시속의 이야기를... 내 기억으로는,,, 옴파로스 의류 카다로그에서 베껴둔 글이었던거 같다. 옴파로스 아니면 헌트 였던거 같은데. ㅋㅋㅋ. 중학교때던가 하니까, 꽤- 오래 전... 지금 보니, 좀 유치하군. ^^ 비오니까 기분도 싱숭생숭하구만.
이 넓은 세상에는 금자수로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수가 놓아진 침대보를 덮은 매트리스가 있는 반면, 퀴퀴한 냄새 나는 오래된 양모 담요에 얇은 시트 한장 덧 씌어져 있는 매트리스가 있더라.... 약 10일간 지친 내 몸을 쉬게 해준 싱글 침대. 앉으면 푹- 들어가서 처음엔 침대에 먹히는줄 알았다. 루브르 박물관 리슐리에관 끝에 자리한 나폴레옹 3세의 아파트... 섹션이었던가. 높다란 캐노피에 비해, 엄청 짧아보이는 침대 길이를 보고 깜.짝 놀랬다는... 아니, 저렇게 키들이 작았단 말야? 게다가, 잘때 왜 저 방청객들용 같아보이는 의자가 있는거야??? 샹보르성 안에 있는 한 침실... 지금은 곳곳에 오페라 의상 전시중이라서 각 방이 꼭 오페라 무대같아서 신기하면서도 재밌었다. 아는 오페라는 몇 개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