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이사 관계로 이래저래 짐들고 왔다갔다 하느라 한동안 업뎃도 못하고.. 

엄마 밭에서 따온 아욱으로 국을 끓이고 여린 상추잎에 싸먹을 꽁치찜을 해놓고 맛을 보다가 갑자기 생각난 식당이 하나 있어 올린다. 

샌프란시스코 미션 스트리트에서... 유일하게 중국인들이 오지 않는 중국인 식당... 

바로 용산식당. 샌프란시스코 내에서는 미션차이니즈 푸드 라는 상호로도 알려져 있다. 

어렸을 적 입양되어 미국에 온 주인장이 원래 저 중국집의 한 모퉁이를 임대하여 음식을 팔다가 결국엔 중국집 자체를 사게됬다나... 

지금은 뉴욕지점까지 냈으니 그야말로 핫한 레스토랑인 셈이다. 

허름한 미션 스트리트 내, 분위기도 딱 차이나 타운 뒷골목에나 있을 법한 간판과 실내 인테리어에도 불구하고 이 레스토랑엔 중국인이 잘 보이지 않는다. 

우리가 갔을때도 우리 테이블 빼고는 전 테이블이 다 서양인이었으니 말이다. 

형부 말로는 ,, 이 쉐프의 맛은... 서양과 동양이 섞여져 있는데, 형부 표현대로라면.. ' 그 플레이버(flavor)가 입 안에서 폭발하는 느낌' 이라고 했다. 

어두컴컴하고 시끌시끌한 작은 테이블에 앉아 마파 두부를 한 입 먹으니... 정말 온갖 맛이 입 안에서 폭죽놀이를 하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나에겐 너무나 매웠던 마파두부...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늘처럼 갑자기 그 맛의 기억이 머릿속에서 폭발을 한다. 

각종 소스와 향신료, 그리고 온갖 동서양 재료들이 만나 너울너울... 어울리지 않을것 같지만 또 묘하게 새로운 맛이 매력적이다. 

혀가 다 기억하지 못하는 맛이 안타까울 뿐이고... 다음에 샌프란에 가면 이번엔 다른 메뉴도 시켜봐야지... 

계산하고 나오는 데, 벽면에 뭐가 붙어있길래 보니.. 바로 신라면 블랙!!! 

쉐프가 오랫만에 금의환양하여 서울에 왔다가 맛본... 쉐프 말에 의하면 전우주 통틀어 제일 맛있는 라면... 이라나.... 

푹푹 고아서 국물 만들고, 양념 진하게 해서 끓여내는... 뭐 그런 한국인의 입맛이 쉐프 기억속에도 있는것일까... 

샌프란 가시는 분들... 꼭 한 번 도전해보시길... 


맨 밑에 책은, 교보문고에서 발견한 쉘비의 두번째 책에서 찾아낸 용산식당의 이야기. ^^  괜히 아는 사람처럼 반갑다. 


http://missionchinesefood.com/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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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에스 비 2013.05.20 21: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쌀이 ㅎ 외관상으로도 한국것과 다르네요

    • isygo 2013.05.30 21: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쌀은 일명.. 날림쌀이라고... 동남아음식에서 주로 사용되는 쌀이더라구요. ^^ 근데 볶음밥은 진밥보다는 이 쌀이 더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2. 몰라용 2013.05.21 00:0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무엇인가 매울거같아요

손꼽히는 발리 파인 다이닝 중 하나인 프렌치 레스토랑, 메티스.... 

처음 가이드 북에 등장한 '논뷰'라는 말이 도대체 뭔가 했는데 논이 보이는 경치를 말하는거였다. -_- 

뭐 어쨌든.. 우붓에서야 눈을 돌리는 그 마지막은 항상 논뷰이지만, 발리 시내에서 조용한 논뷰를 보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시내 메인도로만 조금 벗어나도 시원한 논뷰를 찾을 수 있는데, 내가 묵었던 아마나 빌라스의 앞도 그랬고, 바로 이 레스토랑 역시 그랬다. 

서울에서라면 못해도 십만원이 넘는 돈을 지불해야 먹을 수 있는 프랑스 요리를 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니... 뜨거운 햇살따위 무시해야지... 

하지만 습도 높은 날, 자동차 매연을 뚫고 20분을 걸어 간 것은 실수였다. 

땀 범벅을 해서 안내받아 앉은 테이블에 앉은 후엔 논뷰고 뭐고 물 생각과 시원한 에어컨 생각만 간절했으니 말이다. 

한참 땀을 식힌 후에야 메뉴판을 들여다 볼 정신이 생겼고, 애피타이저로 3가지 맛의 푸아그라를 주문하고, 시원한 화이트 와인을 한 잔을 시켰다. 

메인으로는 스테이크를 하나 시키고, 문어 샐러드와 튜나도 하나 시켜놓고 보니, 생각만큼 감동적인 논뷰는 아니었지만 꽤 아담한 정원같은 느낌이 든다. 

서비스해주는 종업원들도 친절하고, 꽤 목가적인 분위기의 차분한 실내 인테리어도 편안하게 느껴진다. 

오히려 일류 레스토랑 치고 너무 밋밋한거 아닌가 싶을 정도지만 자세히 보면 곳곳에 꽤 신경쓴 게 느껴진달까... 

음식들도 과하지 않고, 적당한 자극에 섬세한 소스가 어울려 맛있었다. 가능하다면 저녁메뉴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저녁엔 근처 또 다른 파인 다이닝에 가보고 싶었기에 

점심으로 만족해야 했다. 


버터를 담아 차갑게 식혀 가져다준 접시(?)가 제일 탐났던 아이템. ^^ 

점심은 모르겠지만 저녁은 꼭 미리 에약을 해야하고, 저녁보다는 점심 메뉴가 조금 저렴하다. 

스미냑 거리에서 충분히 걸을 만한 거리긴 하지만 무더운 날씨속에서는 맘편히 택시를 타는 게 좋다. 

만족할 만한 점심을 먹고 큰맘 먹고 택시를 탔는데, 역시나 말도 안되는 바가지를 쓰고 말았다. -__ - 반드시,, 택시는 미터기를 쓰는 택시를 타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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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청담동 빌라에서 일어났던 일. ^^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드디어 오늘 나왔다.
내가 찍은데로 내가 원하는 사진으로 다 나왔다면 좋겠지만...
텍스트와 디자인과 뭐뭐.. 이런게 다 맞아야 하니까...  아쉬운건 있겠지만 그래도 기대기대.
제일 아쉬운건... 야심차게(?) 내 물건들로 찍었던 도비라...
갈기갈기 누끼가 되어서 앉혀져 있던데.. ㅠ.ㅠ  위아래 잘려도 그냥 저대로 써주셨으면 좋았을껄... 흑.

하지만. 책 내용은 정말 알차다.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밥반찬이 그득... 이영원 선생님만의 요리 팁이 가득!
아이가 있거나, 조카가 있거나, 엄마가 해주신던 밥이 그리운 분들은... 사서 해보시라. ^^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sc.dispNo=&sc.prdNo=207945500&bsch_sdis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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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알게 돼서 이 동네 갈때마다 찾아가게 되는 큐슈 센닌. 일본 큐슈요리 전문점이다.
도유 돌잔치 때문에 용수산에 가는 길에 재동초등학교 맞은 편에 있는 이 집을 발견했고,  '앗. 저집 괜찮아보인다'라는 느낌이 팍 들었던 곳이다.  그 후 큰 맘먹고 갔더니 일요일엔 영업을 안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어 매우 실망하며 돌아와야 했고, 그 다음엔 주차 공간이 없어 현대사옥 주차장이나 용수산쪽 빌딩 유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한참을 걸어내려와야 했고, 비 오는 날 주차 문제때문에 일부러 데려간 친구의 짜증을 말없이 감내해야했지만- 대부분 같이 갔던 사람들과 맛있는 점심 먹을 수 있었던 곳이다.

안국역 헌법 재판소 맞은 편, 재동 초등학교 정문 바로 앞에 있다. 공간도 협소하고 주차도 안돼지만, 점심시간에는 주변 회사원들이 끊이지 않고 오니, 좀 일찍 가는게 좋다. 충무로와 공덕동에도 있다고 하는데, 내가 가는곳은 이곳이니까.. ^^;;

기본 국물... 저 튀겨낸 동글동글한 것들이 좋아 적어도 2번 이상 먹게 된다.

살짝 익힌 계란이 고소하고, 갓 튀겨낸 돈까스가 맛있었던 돈까스 덮밥.

여러가지 메뉴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큐슈 벤또. 10,000 원 혹은 12,000원 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돈까스도, 작은 새우 튀김도, 간장에 졸인 닭강정도, 담백한 계란말이도, 왜 있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다 먹어치운 춘권도, 야채 튀김도 맛있었던 벤또. 약간의 회가 나오는 센닌 벤또는 가격도 약간 부담스러운데다, 회보다는 돈까스를 더 좋아하는 이유로 주로 큐슈 벤또를 먹는다.

비오는 날 생각나는 얼큰한 김치 나베.
통통하고 쫄깃한 면도 좋고, 목 넘길때 그 칼칼함마저 맛있는 김치나베. 약간 쌀쌀한 날 먹으면 좋다. 7,000원 정도 했던듯.



새로운 메뉴 먹어보겠다고 시도했던 새우 튀김 덮밥. 뜨거운 새우 튀김 후후 불어가면서 싹싹 다 먹었다.

저녁에는 술과 안주를 팔지만, 아직 한번도 술마시러 저녁에 가보지 않아서 사실, 안주류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메뉴파에서 본, 타코 와사비와 오뎅은 이번 겨울에 꼭 한번 먹으러 가야지...
정말- 맛있는 일본 요리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대충 엉겨만든 요리도 아니다.
평범한 일본 가정식 벤또라고 생각하면 매우 흡족한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나는 아직 안먹어 봤지만-  다음엔 캘리포니아 롤과 나가사키 짬뽕 한번 먹어 보려고 한다.
나가사키에서 먹었던 원조 짬뽕과 얼마나 똑같은 맛을 내는지 비교할 수 있는 유일한 메뉴. ^^


이건,, 2007년 나가사키 짬뽕 원조집에서 먹었던 것... ^^  우리나라와 틀리게 단무지 혹은 생강 혹은 김치같은게 없어서 중간쯤 부터 느끼해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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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ishD 2009.09.27 01: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큐슈 벤또... 저건 꼭 한 번 먹고 싶네요.
    계속 외국 사진만 봐서 그런지, 그냥 의례 일본인 줄 알았다는^^;

  2. 원 디 2009.09.27 03: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왓 넘 맛나보입니다..


천가지 맛을 맛볼 수 있는 마카오- 중국식 요리와 포르투갈 음식을 한 곳에서 맛 볼 수 있는 특별한 미각 여행...


돼지 모양의 딤섬



맛있는 딤섬을 맛보고 싶다면, 더플라자 레스토랑으로 가시랏.
각양각색의 딤섬이 MPO 25부터 있다.
엄청 큰 규모를 자랑하는 더 플라자 레스토랑 : 853-2870-6623


세도나 광장 초입에 자리하고 있는 '용기주가' 레스토랑.
4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광둥식 레스토랑이다.
늘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어서 미리 예약하거나 일찍 가서 주문해야 넉넉한 저녁시간을 가질수 있다.
특별한 음식을 원한다면 제비튀김과 개구리 튀김을 주문해보세요.
용기주가 : 853-2858-9508


포르투갈 음식의 짠맛과 광둥스타일 음식의 단맛이 어우러져 새롭게 태어난 매캐니즈 요리.
서양의 요리법과 마카오의 향신료, 재료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마카오식 요리.
이 가게. 이름은 가물가물하지만, 엄청 맛있게 많이 먹었다는 건 기억하고 있다.
특히, 커리 크랩은 둘이 먹다 하나가 졸도해도 모를 맛.
마카오에서는 이처럼 전통 중국 요리를 맛볼 수도 있고,
전통 포르투갈 요리를 맛볼 수도 있으며,
두 가지를 묘하게 조화시킨 매캐니즈 요리도 맛볼 수 있다.

입맛 대로 골라먹는 마카오 요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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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tsburger + 피츠버거, 피츠버그



http://www.primantibros.com/
미국에 오면 맛있고 큰 점보 사이즈 햄버거를 매일매일 먹을 줄 알았다. 하지만, 내가 즐겨먹은 건 내 손바닥 보다 작은 웬디스의 99센트 햄버거였다. 가난한 연수생에게는 레스토랑이나 카페테리아에서 5불, 6불 주고 먹는 칠면조 샌드위치에 스타벅스 커피 한잔은 사치에 가까웠다. 한달에 한번 정도, 그동안 싸구려 패스트푸드와 싸늘히 식은 집도시락에 시달린 위장을 달래주러 사치를 하러 갈 때가 있었는데, 그 때 제일 많이 갔던 곳이 프리만티 브로스 레스토랑이었다. 처음 언니 소개로 이 식당에 왔을때, 그 크기에 한입 벌어지고, 그 양에 한입 벌어지고, 모든게 하나로 이루어진 황당한 모양새에 또 한입 벌어졌다. 일명 피츠버거-라고 불리는 이 햄버거는 1930년대, 미 동부에서 서부로 가는 트럭 운전사들을 위한 작은 트럭안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스트립 디스트릭트라는 지금 말하자면 공장지대가 몰려있던 당시 큰 광장같은 곳에서 시작한 이 식당의 샌드위치는 어느 날 우연히 이곳에 감자푸대를 들고 들어온 한 트럭운전수에 의해 시작됐다고 한다. 
다른 얘기로는 몇일 밤을 달려 서부로 가야하는 시간 없는 트럭 운전수들을 위해, 햄버거, 샐러드, 감자튀김을 한꺼번에 빵 사이에 끼워넣고 팔기 시작한게 시작이라는 말도 있다. 뭐- 어찌됐든, 일일이 하나씩 먹을 시간없는 사람들을 위한 햄버거였던건 확실하다. 

메뉴는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에 따라 본인이 좋아하는 걸로 시키면 되고, 기본적으로 토마토와 양파는 모든 햄버거안에 들어가듯이, 잘 튀겨진 감자튀김과 코울슬러가 함께 넣어져 나온다. 빵은 약간 두툼하지만 하얀 속살은 갓 구워낸 빵처럼 부드럽다. 입이 작은 사람은 다 헤쳐먹어야 하지만, 반으로 갈라져 나온 피츠버거 양쪽에서 잘 눌러 먹으면 한 입 베어물 수 있다. 양 쪽으로 입술끝이 찢어질 수 있다는 건 감안하고 먹을것. 
보기엔 이래도, 엄청 맛있으니 피츠버그 들릴 일이 있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프리만티 브로스 레스토랑이 플로리다에도 두 군데 분점이 있다고 하니- 플로리다에 가실 분도 한번 체크 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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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otdog 2009.01.28 08:5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침 일찍 저런 먹거리를 보면.. 과연 내가 점심때까지 기다릴 쑤 있을까?


Cafe & Bakery 'LA BOULANGE' in San Francisco 

1909 Union St. San Francisco Tel. 415+440+4450

같은 이름의 레스토랑과 카페가 우리나라에도 있었던것 같은데.. ^^
뭐, 어쨌든- 그래도 여기 'LA BOULANGE'는 갓 구워낸 빵냄새와 약간은 진한 듯한 커피향, 그리고 이제 막 만들어낸 신선한 샌드위치와 동네 사람들과 관광객들이 모여서 만드는 약간의 소란함마저 소박해보이는 곳이다.
내가 간 곳은 유니온 스트리트에 있는 곳이었는데, 샌프란에만 총 7곳의 지점이 있는 나름 프렌차이즈 베이커리다. 하하.
커피는 100% 유기농커피로, 기본적인 커피종류는 다 있고, 추가로 에스프레소 샷이나 두유등을 주문 할 수 있다.
카운터에서 주문 후 번호표를 받아 자리에 앉아있으면 음식이 나오는 데로 테이블로 갖다준다.
팁은 일반 레스토랑처럼 꼭 줘야 하는건 아니지만, 투-고가 아닐 경우 카운터 옆에 팁박스가 있으니 약간의 동전은 준비해두면 좋겠지.


샌프란시스코 유니온 스트리트에 있는 'LA BOULANGE' - 많은 레스토랑중에서 내가 이곳을 고른 이유도 저 강렬한 파랑색때문.
내가 앉아서 점심을 먹었던 테이블은 제일 왼쪽 여자분 앉아있던 자리. ^^


주문한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면 읽은 책... '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


내가 점심으로 결정한 메뉴는 바로, 오늘의 샌드위치와 스프. 왜냐면, 오늘의 스프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어니언 스프였기 때문에. 단순한 이유였지만 샌드위치는 맛있었다. 약간은 불행하게도, 스프는 약간 짜기만 하고, 깊은 맛이 안나서 실망. -,.-  그래도 깨긋이 비웠다. 싹싹... 
 

왠지 촌스럽고 왠지 앤틱해보이는 식기. 하지만, 그게 나름대로 또 어울린다. ^^ 전형적인 아메리칸 홈메이드 느낌.


여기서 사용하는 모든 빵 역시, 100% 유기농 빵이다. 뭐 사실 확인할 길은 없지만, 믿고 먹을 수 밖에.
바삭하게 잘 구워진 빵과 뜨거운 치킨과 차가운 야채를 사각 사각 베어물며 두 조각 금방 먹어버렸다.  


내가 시킨 라떼. 좀 더 컸으면 좋았겠지만, 뭐. 날도 오싹해서 설탕 듬뿍 넣고 휘휘 저어 마셔버렸다.


나처럼 혼자와서 먹는 사람들이 많아서 별 눈치없이 한시간 정도 먹고 마시고 책 보다가 왔다.
가끔은 이렇게 로컬 주민처럼 늘어져 있는 것도 좋은거 같아...



Open Face Sandwiches 는 $8.50, 커피도 $1.35- $3.00 까지 저렴한 편. 오늘의 스프는 컵이 $3, 보울이 $5 정도.
샐러드도 고르는 재료에 따라 $6 에서 $10 정도이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갓 나온 빵 몇 개 싸가서 중간 중간 구경하면서 출출해질때 먹어도 좋다. 밥 먹었어도 배가 고프게 만드는 빵냄새가 이곳에 가득하니까- 그 밀가루로의 유혹을 참을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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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otdog 2009.01.06 12:5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행이 주는 선물 중 하나가 맛난 먹거리.
    늘 먹던 그것들에서 벗어나 기대반 두려움반으로 접하게 되는
    그곳의 먹거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