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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coming soooooon. 같이 일하는게 즐거운 사람들이 있다. 즐겁기 때문에 더 나아지고 싶고, 즐겁기 때문에 더 나아가고 싶어지는... 나 스스로를 즐겁게 몰아갈 수 있는 그런 일... 피클링 할 수 있는 게 이렇게 많았구나. 약 2달 후, 서점에서 만나세요. 짜잔.
홍대 카카오 붐 고영주 선생님과 작업한 초콜릿 수첩. 구르메 수첩 시리즈중에서 제일 달콤한 수첩이 아닐까.. 물론 지난달에 나온 디저트 수첩도 달콤하지만... ^^ 개인적으로도 너무 좋아하는 초콜릿.... 그 향속에서 보냈던 몇일은 참으로 행복했다. 초콜릿 속살을 들여다 보는 재미가 솔솔... 집어 먹기에 지쳤다면.. 마시는 초콜릿은 어떤지... 쇼콜라쇼와 아이스 쇼콜라쇼 등.. 다양한 초콜릿 음료도 소개하고 있다. 오늘 같이 구름 낮게 깔린 날엔 역시나 따뜻한 쇼콜라쇼( 핫 코코아) 한 잔이 최고입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NVAR=PL&sc.prdNo=..
올 여름엔... 목요일마다.. 비가 내렸다. 그리고, 그 목요일 아침마다 비를 맞으며 내부순환로를 타고 마포로 가서... 처마끝에 매달린 빗방울을 바라보며 갓 내린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달달한 향에 취해 촬영을 했더랬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디자인을 거쳐, 교정을 거쳐... 인쇄를 마치고... 세상에 나왔다. 두툼하지만 작은 수첩을 받으니. 여전히 감격... 하지만. 왠지 빨간색이 끼고, 약간 빈티지스러운 색감의 인쇄에 조금 울고 싶었지만.... 그래도 너무나 뿌듯하고 이쁜 책이다. 베이킹에 관심있으시다면... 한 권씩 사주세요. ^^
아침부터 여름비같은 비가 죽죽 내리고 있었다. 어제는 안개가 잔뜩 껴서 꼭 눈이 온것만 같았는데, 오늘은 가랑비같은 하지만 꾸준히 내리는 겨울비다. 사무실 나오는 길에 교보문고에 들러 몇 가지 새 책과 물건을 샀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새 책- '잡문집',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 포토, 등 아티스트들의 작업실을 보여주는 '작업실', 진중권씨의 유쾌한 상상력을 위한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 그리고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탐나는 물건들이 가득한 토비 셀비의 '우리집, 구경할래?' 우리집 구경할래와 작업실은... 외국 아티스트들의 작업실과 우리나라 아티스트들의 작업실을 보여주는 비슷한 컨셉의 책인데, 과연 두 책이 어떻게 다른 모습으로 작.업.실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자세한 서평은 책을 읽..
작년 이맘때.. 책 표지를 고르기 위해 참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때는 책 내용과 제일 어울리는 저 가운데 시안을 골랐는데.. 나오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띠지를 벗기면 넘 칙칙!!! 하다는 것을요.. ㅎㅎㅎㅎㅎ 그래서 지금은 살짝.. 후회하고 있지만... 그래도 다음에 또 찍게 된다면 그때는 좀 밝은 걸로 고르겠다고 다짐에 다짐을 해봅니다. 어떤게 제일 끌리시나요? 만약, 저 책들을 진짜 서점의 매대에서 본다면???? 파리에서 쇼콜라쇼를 마시고 싶다면??? ---->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sc.prdNo=206584080&bookblockname=b_sch&booklink..
길고 긴 연휴기간동안 맘대로 할 수 있는 일은 드라마 몰아보기와 책 읽기, 그리고 자잘한 물건정리다. 오늘 읽고 있는 책은 엄마도 딸이었다 라는 책인데, 엄마와 딸이 같이 여행하면서 느꼈던 일들을 각자의 관점에서 번갈아가면 적은 기행문이자 자아찾기 일지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마음을 따르고 본능과 함께 여행한다면 어디든 뜻대로 나아갈 수 있다는 거에요.' 라고 본문에 적혀있었다. 여행을 가고 싶다. 신나게 기념사진을 찍고, 맛있는걸 맘대로 먹고, 저녁엔 깨끗하고 커다란 욕조에서 거품 목욕을 하고, 잘 게켜진 침대의 시트안에 들어가 앉아 차가운 맥주를 마시고 집에 아닌 낮선 곳에 있는 설레임을 느끼고 싶다. 얘기를 하고 싶은 것 뿐이었다. 더 단단하게 나아가기 위해 얘기를 나누고 싶었던 것 뿐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