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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이사하면서 다시 꺼내보게 된 옛날 영화 포스트들... 버리기 전에 뭐있나 한번 보자 했다가,,, 이 뜨아하고 원초적인 카피들을 보고 혼자 깔깔거리며 한참을 웃었더랬다... 정말, 만나고 싶다... 누구냐- 이 카피쓴 사람들은--- 정전자 세계일보 1990년 1월 9일자 신문광고 - 너의 죽음으로 내가 살아있나니, 친구여! 여기 마지막 승부가 남아있다- -왜 이 영화는 남자보다 여자를 열광케 하는가- -신정 흥행가를 휩쓸고, 정상을 향해 달린다- 아, 정말,, 누구냐고,,, 이 카피 쓴 사람은... ㅎㅎㅎㅎ 대장부일기 주책스럽게도 윤기나는 큰발을 간진 남자. 왕조현의 얼굴과 엽천문의 몸매가 오늘, 윤발씨를 완전히 녹여버린다. 영웅도 섹시한 여자앞에선 졸장부가 되는가? ㅋㅋㅋㅋㅋㅋ 첩혈쌍웅 이 영화는 이제 ..
사진 설명은- 차례 지내고...
2002. 북악스카이웨이 추석 명절- 신나게 보내시길... 둥근 보름달 정기 마시며, 맑은 물 한그릇 떠놓고 소원도 빌어보시길... 남은 3개월 기죽지말고 잘살아보자 +필승+
오래된 메일 정리를 하다가 발견한, 잊고 있었던 친구들의 이야기... 새벽에 나가야해서 좀 자야하는데, 20분만에 모기때문에 일어나서 하품만 하고 있다... 일 끝나고 집에 와서 바로 이사해야하는데... 내일저녁까지 버틸 수 있을까... 오만가지 생각으로 심란한 하루.... 걱정을 안하는게 아니라, 걱정을 해도 방법이 없어서 걱정없어 보이는거라던 나츠메 소세키의 말이 팍 와닿는 하루. You took pictures of his ashes. this gets into my beliefs, though theyr'e not really religious. i don't believe in god, and i don't believe in life after death. i believe that my da..
2006. Koh Samui, Thailand 나는 나의 직업을 사랑하고 있지는 않았고, 그것에 충실하지도 않았다. 그것은 내게 있어 의심조차 없이 어딘가에서 새로운 만족을 찾아낼 수 있을 세상에 대한 하나의 길임에 다름 없었다. 그 만족은 어떤 종류의 것이었을까? 세상을 보고 돈을 벌 수는 있었다. 무언가 실행하거나 계획하거나 하는데 있어 부모에게 사과할 필요는 없었다. 일요일에 맥주를 마실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모두 정작 해야 할 일은 아니었고, 나를 기다리고 있는 새로운 생활의 뜻은 결코 될 수 없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었다. 본래의 뜻은 어딘가 다른, 좀더 깊고 아름답고 신비적인 데에 있었다. 그것은 소녀나 사랑과 관련되어 있다고 나는 느끼고 있었다. 그곳에는 깊은 기쁨과 만족이 ..
우연히 알게 돼서 이 동네 갈때마다 찾아가게 되는 큐슈 센닌. 일본 큐슈요리 전문점이다. 도유 돌잔치 때문에 용수산에 가는 길에 재동초등학교 맞은 편에 있는 이 집을 발견했고, '앗. 저집 괜찮아보인다'라는 느낌이 팍 들었던 곳이다. 그 후 큰 맘먹고 갔더니 일요일엔 영업을 안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어 매우 실망하며 돌아와야 했고, 그 다음엔 주차 공간이 없어 현대사옥 주차장이나 용수산쪽 빌딩 유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한참을 걸어내려와야 했고, 비 오는 날 주차 문제때문에 일부러 데려간 친구의 짜증을 말없이 감내해야했지만- 대부분 같이 갔던 사람들과 맛있는 점심 먹을 수 있었던 곳이다. 안국역 헌법 재판소 맞은 편, 재동 초등학교 정문 바로 앞에 있다. 공간도 협소하고 주차도 안돼지만, 점심시간에는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