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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연장 - 안전지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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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연장 - 안전지대

isygogo 2009. 9. 23. 00:01


                                                                                                                                                 2007. Thailand

"
나뭇잎 새로 비치는 햇살의 꿈 속에서
고요한 당신의 눈동자
멀리서 피아노 소리가 들려오네

파란 수첩속에 끼워둔 지나간 여름날 우리의 사진
다정했던 느낌이 바람이 될 때
당신으로 인해 항상 따뜻했기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 수 있어

저녁 무렵 추억을 담은 기념 반지를 찾았지
당신에게 어울렸던 그 이유만으로
그 날 한 쌍 어우러진 별은
어느 곳에 있었다 해도 하나가 되어 펼쳐지는 하늘을 알고 있었지

당신이 있음으로 인해 여전히 누누부시도록 아름답기에
외롭던 날들도 잊혀지고 있어
당신이 있으므로 인해 언제나 따뜻하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정겨운 삶을 살고 싶어

아무리 많은 계절이 지나간데도
즐거웠던 날들은 잊을 수 없네
"
정말 오래된 노래인데도...
아직도 들으면 좋은건...
앞으로도 계속 이 정도로 좋을거란 거겠지.
안전지대의 '슬픔이여 안녕'이란 곡 다음으로 좋아하는 곡.
두 곡 모두, 1985년 발매된 5집에 수록된 곡.
그 당시, 풋풋한 미소년들이었는데 지금은 백발이 성성한 아저씨들이 됐다.

젊은 시절의 '다마키 고지'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20년을 훌쩍 뛰어넘어 이불을 돌돌 말고 누워 해적판으로 몰래 듣곤 하던
작은 아이의 두근거리는 심장소리까지 다시 울리게 한다.


* 하루에 두번의 포스팅이 가능한것은....
짐싸기가 그만큼 지루하고, 해도해도 끝나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일년에 두번 이사하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데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