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693)
Antic Nomad
http://www.famsf.org/deyoung/ 골든 게이트 파크 안에 자리한 드 영 박물관은 1895년 처음 문을 연, 10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박물관이다. 2005년 새로 리뉴얼한 모습으로 재개장했다. 캘리포니아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 맞은편에 자리해 있으며, 건물 한쪽엔 전망 타워가 있어서, 전시 관람후 타워에 올라가(남산타워같은 타워를 예상하면 실망) 샌프란시스코 전체 도시 풍경을 관람하는 것도 좋다. 오늘은 이번달 첫 화요일이라서 미술관이 공짜라서 아침일찍 부터 서둘러 문 열자 마자 들어가 구경했다. 비 오는데도 그 시간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와서 놀랬다. 메인 로비... 이층 전시장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바라본 건물 중앙 공간. 뉴기니 관련 전시관... 그들의 다양한 표정의 마..
하늘은 잔뜩 내려앉아 있었지만, 바람은 많이 불지않아 걷기에 좋았던 하루. 버스비라도 조금 아껴보겠다고, 오늘은 걸어갈 만한 곳인 inner richmond 탐방에 나서기로 했다. 뭐 거창하게 탐방이라 해봐야, 점심먹을 곳이랑 인터넷이 되는 카페였지만... ^^; 오늘은 뉴욕가기 전에 알아봐야 할 것도 있고, 찾아봐야 할 것도 있고 해서, 하루종일 자료수집의 날로 정했다. 집을 나와, Geary st. 까지 몇번의 코너를 돌면서 집구경을 하고, 잘못하다간 지나쳐버릴 겡끼라멘집에 가서 차슈라멘을 먹었다. 날이 흐려서 그런지, 유독 국물있는 음식이 땡기기도 했고, 아침에 간만에 혼자 욕조에 물받아 몸을 지지고 나와서 그런지 갈증도 심했다. 날이 궂으면 몸을 지지게 되니.. 이제 나이 들었나베.. -,.- 어..
Father's Office Beer - Los Angeles 사촌오빠랑 새언니가 멀리서 온 나를 데리고 간 곳은... 요즘 떠오르는 맛집이라는 Father's office라는 펍. 한인 2세가 하는 곳이라는데, 산타모니카와 로스 엔젤레스 두 곳에 있다고 한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도, 이미 많은 사람이 문 앞에서 줄 서며 기다리던 곳... 길쭉한 실내 한쪽은 맥주 카운터 바로 되있었고, 실내에 작은 테이블 몇개, 그리고 바깥에 좀 큰 테이블이 저렇게 쭉. 늘어서 있었다. 세계맥주로 유명한 것 같아서 벨기에산 듀퐁이라는 맥주 시켰는데, 맥주한잔에 무려 $9 !!!! 좀 비싸긴 했지만, 맛있게 벌컥벌컥... 오픈한 지 30분만에 꽉 차버린 자리들... 다양한 맥주로 유명하다고 한다. 좀 비싼게 흠이지만.....
Union St. 에 있는 여러 식당들 서칭결과, 미트볼 샌드위치에 꽂혀 찾아간 조 비노 레스토랑. 보기보다는 커피잔 꽤 무겁고, 크기도 큰것이... 왠지 뿌듯하다고나 할까. 저거 원샷하고 속좀 쓰렸지만. 이정도 쯤이야 참을만 하다고. 카운터에 주문하고 자리 잡아 앉은 후, 샌드위치 나오기 기다리며 커피에 설탕 타는 중.. 우우우... 미트볼은 푸석푸석하지 않고 부드러웠는데, 왠지, 갓 나온 음식치고는 치즈가 너무 금새 굳어있어서 좀 그랬다. 담백한 이탈리안 빵하고 짭짤한 미트볼하고 잘 어울려 나름 괜찮았던 점심 한끼. 치즈 더 넣어줬으면 좋았을껄. housemade niman ranch beef meatballs, marinara sauce, melted provolone + mozzarella che..
유니언 스트리트는 퍼시픽 하이츠와 마리나 중간에 위치한 패션 스트리트인데, 관광객에게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로컬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랄프로렌 럭비, 알마니 익스체인지, 갭 등 패션 스토어 외에도 클로니클 북스, 개인 카드외 종이에 관한 모든걸 살 수 있는 페이퍼리, 수제 초콜릿 샵, 아기자기한 컵케이크샵, 앤티크샵 등 다양한 샵들이 Steiner st.부터 Gough st.에 걸쳐 줄지어 있다. 알려진 혹은 아직 대중적으로 덜 알려진 유명한 레스토랑들도 많기때문에, 미리 가고싶은 곳을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가는게 좋다. 이런 비탈진 곳에 지어진 집들을 볼 수 있는 곳... 여기가 샌프란시스코.... 하하하. 운동화끈을 바짝 조여매고, 유니언 스트리트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늘 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