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틀담 사원 대각선 방면 횡단보도를 건너 무작정 걷기 시작한게 오전 열한시 즈음. 

한참 이골목 저골목 다니다가 두 건물 사이 작은 철제 문이 나 있는 곳을 지나갔다. 

그 곳은 따로 가려하지 않으면 무심코 지나가버릴 만큼 돋보이는 것도 랜드마크가 될 만한 모양새도 아닌 곳이었다. 

그저 건물 사이 후미진 뒷골목이거나 아파트로 들어가는 입구라고 생각하고 말았는데- 

무심코 내 앞의 관광객들을 따라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이 골목길은 뜻밖의 보석같은 가게가 많은 곳이었다. 

비스듬하게 주저앉고 있는 듯한 카페하며, 기념품가게도 하나 있고, 지류와 편지지, 왁스같은 것을 파는 잡화점도 하나 있었다. 

골목 중간 즈음 바닥이 울퉁 불퉁 해 자세히 보니, 가운데가 볼록하고 양 옆으로 반들반들하게 닳은 네모난 돌 타일들이 깔려있다. 

어디서 들었더라... 나중에 알았지만 이 도로가 파리 내에서도 꽤 오래전 모양새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골목길이라고 했다. 

당시엔 저 돌 바닥 위로 다그닥 거리며 마차들이 지나다녔겠지...  다시 보는 골목길의 풍경은 조금 달라보였다. 

아케이드 끝까지 가니 맞은편 큰 대로가 나온다. 그대로 계속 앞으로 나가볼까 고민을 하다 발을 돌려 아케이드 안으로 쏙 들어왔다. 

그리고 다시 벽돌 바닥 가장자리를 걸으며 조금 전에 지나쳐 온 카페에 들어가 진한 쇼콜라쇼 한 잔을 시키고 엊저녁 읽다 만 소설책을 꺼내들었다. 

구석 구석.. 오래된 시간과 현대의 공간이 뒤섞인 이 미묘한 아케이드 안, 작은 카페에서 그렇게 길을 멈추고 한참을 쉬어갔던 하루. 

너무 많은 관광객이 들락날락 거리지 않기를 살짝 바라게 되는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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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농소 성의 주방...

성안을 찾아오는 수많은 손님들과 주인님들을 위해 없는게 없는... 주방. 

커다란 벽 한쪽에 매달린 구리냄비는 지금도 가끔 손질을 하는지 윤이 반질반질한게 금방이라도 내려서 불에 올리고 싶을 정도다. 

화덕도 있고, 벽돌로 만든 개수대도 있고, 나름 과학적인 정수 시스템도 있다. 

큰 거북이 같은 무쇠난로위에 얼마나 많은 냄비가 올려져서 바글바글 끓으며 냄새를 풍겼을까... 

갓 잡아온 사슴, 토끼등을 푸줏간 실에서 다듬어 오고... 그 신선한 재료를 가지고 찜을 할지 구이를 할지 고민을 했겠지... 

강 위를 미끄러져 온 배 위에선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도르래에 매달린 통에 넣어 위로 올려주고... 한쪽 개수대에선 차가운 물을 받아 씻곤 했겠지. 

요리를 하기 시작하니... 점점 냄비가 탐이 나고, 접시가 탐이나고... 

그리고 제일 부러운 건.. .저 새까만 무쇠난로!!!! 저 스토브를 놓을 부엌이 먼저 있어야 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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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책 표지를 고르기 위해 참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때는 책 내용과 제일 어울리는 저 가운데 시안을 골랐는데.. 나오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띠지를 벗기면 넘 칙칙!!! 하다는 것을요.. ㅎㅎㅎㅎㅎ
그래서 지금은 살짝.. 후회하고 있지만... 그래도 다음에 또 찍게 된다면 그때는 좀 밝은 걸로 고르겠다고 다짐에 다짐을 해봅니다.
어떤게 제일 끌리시나요? 만약, 저 책들을 진짜 서점의 매대에서 본다면????

파리에서 쇼콜라쇼를 마시고 싶다면???
---->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sc.prdNo=206584080&bookblockname=b_sch&booklinkname=bprd_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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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에가 물수제비를 뜨던 곳이라고 했는데...
아멜리에 영화도 안봤을 뿐더러... 강 주변으로 앤틱.빈티지 샵들 많다해서 갔는데, 잘못 잡았던건지... 암튼... 혼자서 되게 심심하게 걷다가 왔다.

" 센 강에서 라 벨리트 지역을 연결하는 총 4.5km 길이의 운하로, 목재와 곡류 등의 화물을 수송하기 위해 1805년에 공사를 시작해서 1825년 완성되었다. 특이한 것은 바스티유 광장에서 리퍼블릭 광장까지의 2km가 지하 구간으로 되어 있다는 점. 지하 구간 위쪽으로는 차가 다닐 수 있게 대로를 만들어 놓았다. 운하와 어우러지는 경치가 아름다워 예술가들에게 좋은 소재를 제공하는데, 특히 영화 '아멜리에'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었다....... 천천히 산책하면서 운하를 따라 걸어보자. 골둥품과 그릇을 파는 가게, 카페, 술집 등 파리의 다른 곳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한가롭게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는 낚시꾼들과 마로니에 가로수, 낡은 인도교에서 키스를 나누는 연인들 때문에 좀 더 오래 머물고 싶어질 것이다. 편하게 운하를 둘러보고 싶다면 유람선을 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람선을 타면 이곳에 있는 9개의 수문을 지나면서 이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현수교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 파리100배 즐기기 (램덤하우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
강가에 앉아서 커피한잔하면서 책이나 좀 읽고 싶었지만, 하루동안 가봐야할 곳도 많았고, 주변엔 키스하는 연인들이 아니라
둘둘 모포 말고 어딘가로 이동하는 홈리스 아저씨들이 더 많았기에... 걷기만 했다.
인도교 중간에 서서, 느긋하다면 느긋하고 지루하다면 지루한, 낙차줄여 유람선이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보고있는 사람들이 꽤 있다.
나처럼... 처음 3분간은 똑같이 사진찍고, 다리난간에 바짝 기대어 신기하게 쳐다보다가, 마치,다른 약속이 생각난 듯- 부랴부랴 자리를 뜨더라..
운하에 물이 차기를 기다리는 작은 유람선.



좁은 운하 위쪽으로 올라가니, 이렇게 뻥- 뚫린 곳이!!!
강위에서 한가로이 카약을 타는 사람들도 있었고, 유람선 선착장도 있어서 운하따라 구경하려고 타고 내리는 관광객들도 많았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카페들도 이제 막 문 열 준비를 하고, 개를 데리고 이른 산책을 나온 사람들이 꽤 여유있어 보였다.





중간중간이 닳아있는 인도교. 나무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좋아, 작은 다리- 3번 왕복하면서 혼자 신나했다.





인도교 중간에 서서, 혼자 심심해 하고 있는데, 밑에서 낙차 줄기 기다리던 배위에서 누군가 열심히 손을 흔들고 있었다.
일행이 있나- 둘러봤지만, 다리 위에는 나밖에 없었다.
서울이라면 쉽게 손을 흔들어 줄 용기가 없었겠지만
언제 또 만나랴,,, 신나게 인사나하자 싶은 마음에 열심히 열심히 손을 흔들어주고 방긋 웃어도줬다.
내가 사진기를 들어 사진을 찍으니... 티도 안나는 V자를 날려주던 미국인으로 짐작되는 두 여성분...
운하 여행은 어떻게, 즐거우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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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 디 2009.10.11 12: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오 예쁩니다 :)
    왠지 여유가 느껴지는 ㅎㅎ

    • isygo 2009.11.21 16: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혼자 가면 운치고 뭐고.. 걍. 심심합니다.
      오... 저렇게 배가 움직이네. 하고 끝이라는. ㅋㅋㅋ

뤽상부르 공원을 시작으로 역삼각형 동선으로 노틀담찍고 오르쉐찍고 다시 공원쪽으로 오니까 2시간 30분정도 걸렸다. 내 걸음으로 2시간 30분이니까 일반인들은 음... 3시간? ^^  이게 오늘 오전에 있었던 일이다.

디저트 천국이라고 할만 하다.. 쇼윈도우마다 아름다운 색의 디저트들이 넘쳐나고, 골목길 코너를 돌때마다 어디선가 풍기는 갓 구어낸 빵 냄새로 정신이 혼미하다.




이렇게 큰 아티초크는 처음... 호라호라...

여기도 우리나라처럼 전기구이가 있네. 왠지 반가워...

비 내리는 아침이라 그런지 카페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오르쉐에서 Boulevard Paspail을 따라 걸어오는데 길 중간에 작은 시장이 있는걸 발견했다.

과일, 야채, 고기, 치즈등 없는게 없다. 과일좀 살까 했지만, 비싸서 일단 보류...




흐익... 너희는 도대체 누구냣... 저게 거위련가... 닭 치고는 허리가 굉장히 긴데말야... 앗! 토끼일지도!!!!




아직 시간은 12시밖에 안됐고, 배도 고파졌고, 2시간넘게 비오는데 걸었더니 힘도 빠졌길래, 골목 끝에 있는 카페에 들어갔다.
메뉴판은 다 불어뿐이었고, 종업원아저씨에게 물어봐서 음식 주문하고 싱글 에스프레소 한잔 시켰다.



9유로나 하는 점심. 일단, 보기엔 좋았다. 하지만... 역시나 블루치즈는 나에겐 너무 쎘다. 결국, 같이 나온 빵하고 야채, 프렌치후라이만 다 먹고 저 메인 요리는 반만 먹고 남겼다. -__-



밥먹고 나서 그대로 앉아 30분간 멍때리다(저절로 그렇게 됐다. 첫날 부터 무리했던 탓도 있다) 바로 앞에 있는 뤽상부르 공원에 들어갔다.

앙리 4세의 왕비가 1625년에 지은 뤽상부르 궁전의 정원이다. 왕 서거후 이태리 양식으로 궁전을 짓고 루브르 궁전에서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프랑스 혁명 당시 형무소로 사용되었으며 그 후에는 법원과 의회로, 지금은 상원의사당으로 이용되고 있다.


비가 와서 공원에 한가하게 앉아있을 수가 없어서, 휙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비맞으며 돌아다닌 탓에 몸도 차가워졌고, 아직 채 비행기에 시달린 몸상태가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았던지라 3시도 안됐는데도 피곤해졌다. 집에 오면서 우유 한병을 사와서 한컵 렌지에 덥혀 뜨겁게 마시면서 소파에 누워 '미식예찬'이라는 책을 보기시작했다. 일본의 한 요리사가 진.짜 프랑스 요리를 일본에 소개하는 내용의 소설인데, 중간중간 나오는 불어 용어는 좀 읽기 힘들지만 재미있다. 프랑스 음식에 관한 다양한 지식이 지루하지 않게 쓰여져있는게, 소설이라기 보다는 사전같기도 하지만, 중간중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스며있어 읽기엔 부담없다.
소파에 누워 잠깐 자고 일어나니 어느새 비는 긋고, 하늘은 먹구름도 다 사라지고 해사 비치고 있었다.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지만, 세수만 다시 하고 나와서 까르띠에 현대미술관에 다녀왔다.
아직 6시도 안된 시간이었고, 저녁 해가 너무 근사하게 지고 있어서 시차 핑계로 누워있을 수가 없었다.
어쨌든... 지금 난 파리에 와있으니까,,, 우물쭈물 할 시간이 없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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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혜진 2009.09.04 13: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언니~~역시......
    이렇게라도 구경을...ㅎㅎ
    완전 좋아 보이는데요~~
    사진으로 봐서는 서울과는 다르게 여유로워 보이구...

    • isygo 2009.09.04 20: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사는 사람들은 여유로울지 모르겠지만, 점심 한끼에 대략 10유로씩 내야 하고, 차비로 2유로정도 내야하는 여행자들에겐 여유롭지 않은 곳이야. -_- 카페에서 맥주한잔에 8유로씩해..

이상하게, 올해는 어딜 갈때마다 꼭 그 즈음에 일이 몰려서 떠나기 전날까지 새벽까지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 됐다.
2007년 겨울이후 두번째로 가는 파리... 그 때는 에펠탑과 샹젤리제 거리, 그리고 아울렛(-_-)밖에 못가봤으니, 이번엔 기필코! 열심히 관광하리라- 라고 마음 단단히 먹었다.

공항에 도착해서 점심으로 먹은 돈까스 오므라이스... 소스가 너무 달아서 약간 실망.

보딩하려고 줄 맨끝에 서서 거의 마지막으로 타려고 하는데, 내 표를 찍자 삐- 하는 소리가 나면서 직원 한분이 자리가 바뀌었습니다,, 라고 하길래, 뭐야, 간신히 맨뒤 통로쪽 받았는데! 라고 놀라자, 더 놀랄 소식을 알려주었다. 만석이 되면서 어찌저찌하여 내 자리가 비즈니스석으로 바뀌었다는거다. 뜨아!!!  20년전에 처음 비행기 탈때 오버 부킹으로 자리가 없어 결국 비즈니스로 갔던 때 이후로 처음 타는 비즈니스가 아닌가! 다리를 쭉 뻗어도 앞 좌석이 닿질 않는다는 비즈니스!!!
놀랄 경황도 없이, 짐을 캐빈에 올리고 앉아서 일단, 기념사진. ^^

이럴수가... 좌석 움직이는게 차보다도 많은네!!!

머리가 지끈거려 커피 한잔 달라했더니, 아니- 종이컵이 아닌 하얀 찻잔에 담아주다닛!! 이게 비즈니스였구나. ㅠ.ㅠ

이륙준비전에 커피한잔 우아하게 마시고, 이륙할때 살짝 졸다가 일어나, 안전벨트 풀러도 좋다는 표시등이 들어오자마자 일어나 이코노미석에 앉아계신 언니의 시어머님께 가 "자리 바꾸셔요~" 라고 말씀드리고 자리 바꿔드렸다.
그래서,,, 

두 다리 살짝 접고 이코노미에 자리잡았다. -_-
아... 왜 혼자 다닐때는 이런 행운이 없는거샤... 사실, 2분간 무지하게 고민했다. 그렇지 않은가,,, 한시간도 두시간도 아닌 11시간 비행에, 일생에 몇번 올까 말까한 무료비즈니스 승급이니까!!! 하지만, 어차피 내 자리도 아니었고, 나중에 복받기로 혼자 결심.

점심으로 나온 쌈밥. 이미 오무라이스 잔뜩 먹고 탔기에, 야채만 쌈장에 찍어 먹고, 고기랑 밥은 쬐금 먹고 말았다.

살짝 잠이 들었는데, 내 옆자리 아저씨의 킁킁(저 깊은 부비강 안에서부터 올려오는 소리)거리는 소리와, 통로 건너 옆자리 아줌마의 훌쩍(마른 콧물 마시는 소리)거리는 소리때문에 도저히 잘 수가 없었다. 30분잤나... 11시간 비행동안 내가 눈 붙인건 이 30분이 다였다. 예전엔 머리만 닿으면 잤는데, 어느새 나는 이렇게 작은 소리에도 예민해져서 잠을 못자는 인간이 됐을까....

이른 저녁으로 나온 밥과 해산물 튀김... 내리기 전엔 죽같은거 좀 주면 안돼나... 소화도 안되고 오랜시간 앉아있는데 튀김이 왠말이냐....  소바하고 파인애플만 다 먹었다.

결국 기내에서 오쿠다 히데오의 '한밤중에 행진'과 이름을 잠깐 잊었지만 *** 의 '파일럿 피쉬' 그리고 파리 가이드 책 다 읽고 내렸다. 예전엔 드골 공항에서 출발만해서 몰랐는데, 내려서 한참 이상한 에스컬레이터를 몇번 타고서야 짐 내리는곳에 도착.
내 짐은 제일 먼저 나왔는데, 비즈니스손님들 짐은 거의 마지막에 나와서 다들 짜증. ^^ 골드 회원되서 좋은건 짐 빨리 나오는거구만요,,,  사돈어르신이 오늘 이 양반(나를 말함) 제일 운수 좋다고 하셨다. 사돈 어른 짐이 제일 늦게 나왔다는... -_-



택시에 짐을 싣고, 미리 적어온 파리 아파트 주소를 보여주고 시내로 출발... 중간중간 공사때문인지, 퇴근길정체때문인지 길이 많이 막혀서 50분정도 걸려서 뤽상부르 공원 근처 아파트에 도착했다.



에펠탑아 안녕!!! 오랫만이야!!!


역시나, 보이는건 카페뿐.....
짐을 내려놓고 물과 맥주를 사러 나갔지만 슈퍼하나 찾을 수 없었고, 근처에 있는 아주 작은 가게엔 물건도 몇개 없었다.
심신이 너덜너덜해져서 도착했건만, 맥주가 너무너무 땡겼건만,,, 결국 물 한잔 마시고 매트리스 스프링조차 없어보이게 출렁거리는 침대에 쓰러져 다음날 7시까지 꿈도 안꾸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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