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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때였다. 2010년이란게 오는구나!!! 싶었는데 벌써 반년이 훌쩍 넘었다. 아아... 나의 7개월 하고도 20일은 어디로 흘러간거니!!!! 내일은 꼭. 아침에 한번에 일어날거야! 결심을 해보지만... 괜히. 자꾸 탁상시계만 그냥 돌리고 있다. -_-
한정식 상차림 일인 15,000원이다. 조금 늦으면 자리가 없기 때문에 미리 가는게 좋다. 문정역 1번출구에서 내려 조금 직진하다가 첫번째 골목에서 우회전해서 들어가면 왼쪽에 있다. 늘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때문에 밥 다 먹었으면 바로바로 일어나야 하는 조급함이 있다. ㅋ. 2.4주째 일요일은 휴무... 멀긴 하지만, 동네 살면 가보면 좋을듯 하다. 반찬도 깔끔하고 솥에 내주는 누룽지도 맛있다. 전화번호 409-6979 서울 송파구 문정동 46-11
언니가 던져놓고 간 인스타일 잡지를 보다보니... 셀마 헤이엑의 인터뷰가 있었다. 그녀가 말한... 젊게 사는 9가지 방법... 이라고나 할까... 1. Floss! Take care of your teeth. 2. Don't worry too much or be discouraged by other people's opinions. 3. Create some good habits, such as the way you eat and exercise. 4. Don't waste time trying to impress the fools. 5. Avoid drama, and don't spend your time talking about it or giving in to it. 6. Count your bl..
여름 이면... 멀리 해가 넘어가고... 짙은 노을이 마을을 삼킬것 처럼 다가오던 산타페가 떠오른다. 공기에 녹아있던 약한 흙먼지와, 바람을 타고 들리는 듯한 인디언들의 노랫소리... 언제고 꼭 다시 오마 하고 다짐하고 온 게 벌써 6년전... 죽기전에 일년.. 그곳에서 살아볼 수 있을까... Standing at the Window Ghost Ranch studio looking north to cliff maybe storm coming smell of rain, big wind low grey clouds rushing south at sunset. I see something floating thre-great skull huge above the cliffs in clouds. I inhale ..
국가 지정 명승 제 50호 라는 청령포에 다녀왔다. 사실, 이곳은 우리 여행의 리스트에 올라있지 않은 곳이었는데, 한우먹으러 갔던 동강 한우타운에 도착했을 때 우리는 아침으로 먹은 맥모닝이 채 꺼지지 않아 잠시 산책할 곳이 필요했는데, 마침 그 옆에 있던 곳이 바로 여기 청령포였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런- 주저없이 표를 끊고, 배를 타고 청령포로 들어갔다. 단종의 유배지로 더욱 유명한 청령포에는 소나무로 둘러싸인 단종 어소와 수령 600년이 된 관음송이 있다. 단종이 유배생활을 할 때 두 갈래로 갈라진 소나무에서 종종 쉬었다는 전설이 있고, 단종의 유배 당시 모습을 보았으며, 때로는 오열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뜻에서 관음송이라 불리어 왔다고 한다... 가운데 툭 불거져 나와 또 다른 나무처럼 커다랗게..
늘, 뭔가 하는게 힘들어져서. 항상. 뭔가 해주는게 버거워져서. 늘. 뭔가 생각하는게 지쳐서 항상. 뭔가 결과를 바라는게 웃겨져서. 늘. 뭔가 바라게 되는게 씁쓸해서. 항상. 뭔가 기다리고 있는게 어이없어서. 룰라랄라... 잘도 이렇게 쉽게 살아왔구만. 하는 생각 끝에. 그냥. 툭. 떨어져 버린... 기분. 제대로... 하고 있는걸까... 모든것에 대해 자신감 상실. 한시간동안 뜀박질을 하며 땀을 흘려도, 이를 악물고 윗몸일으키기를 해도 별로 나아지는건 없는 저녁. 단지.. 창문 틈새로 불어오는 바람 한 톨이 시원할 뿐... 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