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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오랫만에 올리는 포스팅이. 개사진. ^^ 요즘 푹 빠져있는 웰시 코기... 친구가 해리를 데리고 놀러왔다. 한마리 키우고 싶지만... 침과 털을 감당할 수 없을거 같아 고민중이다. 손주는 것 하나만으로도 이 놈은 우리에게 큰 웃음을 준다..친구 말대로 온 몸이 개그. 라는데 진짜 그런듯... 제법 잘 생긴 해리... 짖이 않아 너무 착하고나...
어깨 죽지에 살짝 무언가가 올라가 있다. 어찌보면 긴 머리카락 같아 보이고, 어찌보면 옷의 무늬같기도 한,,, 길다란 실타래 한 줄. 옷의 어디에서 빠져나온 실밥일까... 저게 어쩌다가 어깨 까지 올라온 걸까... 가만히 너의 어깨에 올라간 실밥을 하나 떼고.. 어깨를 밀어... 너의 한 발자욱을 도와주는 일... 그 작은 손짓으로도 ... 행복해지는 날.드디어 비가 그었다...
가로수길 근처를 떠나 강남역 근처로 이사가기 전... 마지막 촬영이었던 펜 일러스트... 아기자기 알록달록,, 직접 그리고 만든 갖가지 제품들... 촬영하면서도 절로 귀여워!!! 소리를 연발했더랬다... 책이 나와,, 나도 독자의 입장에서 따라 해보고 있으나... 거참.... 보기보다 쉽지 않네... -_- www.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sc.prdNo=212621472&bid1=search&bid2=product&bid3=img&bid4=001
언젠가부터 일년에 한번은 꼭 갔던 동물원.. 그리고 동물원 안 아쿠아리움- 수족관. 작년에도 올해도 아직 가질 못해 그런가,, 더운 날씨 탓인가... 시원하다못해 서늘함이 느껴지는.. 푸른 바닷속에 들어가 앉아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반짝이며 일렁거리는 수면 위를 가만히 올려다보고 한 시간만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2년만에 돌아오는 조카를 위해 ... 인형의 집 단장. 예전에 빅토리안 하우스 조립을 사둔걸 버리자니 아깝고 사실 인형의 집으로 나온게 아니라 인형을 넣고 놀기엔 힘들지만, 마지막으로 가지고 놀라고 장식해줬다. 예전에 나의 인형의 집은 종합선물세트 네모난 박스에 마분지 오려 침대 만들고, 호일로 거울만들어 붙이고, 색종이로 카페트 까는게 전부였는데... 그래도 그 때 참 열심히 만들어 놀았던 기억이 난다. 언젠가... 나도 제대로 된.. 옆으로 쫙 벌어지는 그런 이층짜리 인형의 집 가지고 싶다. ㅜㅠ 굴뚝도 있고, 샹들리에도 달려있는... 부엌에는 진짜 구리빛 냄비가 좍 걸려있는... 아리에띠가 선물받은 인형의 집처럼 멋진 놈으로다가!!!!
성수기 마지막 주... 방이 없었다. 고 언니가 전했다. 캐나다 여행 내 모든 방 예약을 담당했던 언니가 재스퍼 시내에 남아있는 호텔 방 중 간신히 건져낸 아스토리아 호텔. 아니면 재스퍼 시내를 벗어나야 하는데, 시내라 해봐야 두세블럭에 걸쳐 식당과 가게들이 있는게 다 인 작은 동네인지라 외곽으로 나가는 건 조금 위험한(?) 일이었다. 모든 크고 작은 호텔(말이 호텔이지 모텔급이라고나 해야할까)과 타운하우스식 모텔들이 꽉꽉 빈 방이 없이 차 있었다. 겨울이 오기 전 재스퍼에서의 마지막 휴가를 즐기기 위해 전세계(대부분 미국과 캐나다지만... )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시내에 넘쳐났다. 지나가다 순록떼를 보는것도 처음엔 신기해서 차까지 세우고 우와 우와 난리를 쳤지만 산양에 순록이 길가에 턱 하니 서 있는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