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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이태원에서 만난 고양이 4형제. 야옹 야옹 몇 번을 거쳐야 익숙해 지는걸까. 얼마의 시간이 지나야 순발력이 단련되는걸까. 굳이 안해도 될 말을 하고, 굳이 안해도 될 행동을 하고. 그리고 또 집에 와서 혼자 후회해. 내 성격. 진짜 바꾸고 싶다. -_-
차 안 가져온 날은 꼭 영하로 내려가더라. 세차하고 나면 꼭 다음 날 비오더라. 밀가루 먹지 말아야지 하면 꼭 라멘 먹으러 가자고 하더라. 금주해야지 하면 꼭 술 속 생기더라. 머리 안감고 모자쓰고 나오면 꼭 누가 찾아오더라. 그래도 굴하지 않고 난 꿋꿋하게 살더라.
손과 발이 크다. 물론 키에 비해서 제법 큰 사이즈라는 얘기다. 나보다 키가 큰 친구보다도 팔길이가 조금 더 길고 체구가 작은 친구와는 저렇게 손가락 길이 1센티 넘게 차이가 난다. 외할머니는 예전에 나에게 너는 키로 갈 영양분이 발부터 먼저 가서 키가 자라지 못한거라고 하셨다. 길고 홀쭉한 손과 발. 백옥같았더라면 손모델 발모델이라도 했겠지만 손과 발은 365일 검고 주름도 많고 살도 없어서 어디 내놓긴 괜히 미안하다. 나도 앙증맞은 발. 섬섬옥수 갖고 싶었지만 내 잘못은 아니니 어쩌겠어. 친구가 주차비 보태라고 준 삼천원으로 호가든 사왔다. ^ㅂ^
아침에 보니, 누군가 나의 왼쪽 방향등을 박살내고 갔다. 아. 진짜!!! 날씨는 계속 춥고, 몸은 계속 시리고, 사무실은 냉랭해. 겨울엔 오른쪽 덴트를 긁어놓고 작년엔 범퍼를 박아놓고 저번엔 문짝을 긁어놓고... 블랙박스라도 설치해야하나. 수리비 나갈 생각하니 머리가 지끈 월요일부터 짜증이 한바가지 *저 녁* 낮부터 내린 눈때문에 조기 퇴근. 지난 주에 조피디 봐서 그런가, 오늘은 내부타고 오면서 '보란듯이' 이 노래만 원플레이. 친구집에서 친구 딸내미와 나란히 앉아 저녁만 얻어 먹고 집에 왔다. 3월 맞아? 언제까지 눈 올거냐고. 오늘 밤엔 다크 블루 딱. 두편만 보고 일하겠다! 음하하하하.
나의 미드 리스트중에는... Law and Order:SVU는 늘 정상을 차지하고 있고. 그레이 아나토미가 가끔. 그리고 쉴드와 덱스터가 한때 핫 차트에 올랐고, 나머지 티비에서 하는 건 크리미널 마인드 정도? 어제 티비에서 잠깐 보고 나서 오늘부터 보기 시작한 다크 블루. 두편만 보고 일할라고 했는데, 결국 3편도 보고 있다. -__- 음... 그래도 역시 난 이런 언더 커버 짝짝짝이 좋더라... 하지만 역시, 로 앤 오더 따라 갈 스토리는 없는듯...
Sometimes I find myself sittin' back and reminscing Especially when I have to watch other people kissin' And I remember when you started callin' me your miss's All the play fightin' all the flirtatious disses I'd tell you sad stories about my childhood I don't know why I trusted you but I knew that I could We'd spend the whole weekend lying in our own dirt I was just so happy in your boxers a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