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Crudo:::Restaurants (맛집) (66)
Antic Nomad
부숑 레스토랑에 예약을 늦게 해 자리가 없어서.. 결국 다른 식당을 찾다가 언니가 찾아 낸 레드 레스토랑... 약간 비싸고 양도 적어 깜짝 놀랐지만, 그 맛에 또 한번 깜짝 놀란 곳. 욘트빌 레스토랑 답게 그래도 실망시키진 않았던 곳... 내가 시킨건 잠수부가 직접 잡아온 관자 요리였는데, 정말 딱 2개 나와서 화들짝 놀라고 말았다는.... 결국 조카가 시킨 피자 뺏어 먹었다.
뉴욕에서 갔던 이뿌도가 서울에 문을 연지 약 반년... 벼르다가 처음 가봤다. 지난 토요일에 결혼한 M양을 비롯하여 5년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끈끈-한 인연의 사람들과 함께 신나고 떠들썩한 점심 한끼... 솔직히 맛은.. 음... 깊은 맛이 조금 덜하고, 느끼한 맛이 강하고, 약간 간이 안맞다고 해야할까.. 돈부리 정식(12,000원)에 나온 명란밥(네 가지 중에서 고를수 있다)은 생각보다 명란이 짰다. -_- 그리고 반찬으로 나온 콩나물은 좀 쌩뚱... 그냥 숙주 나물을 주던가... 교자정식(11,000원)의 교자 5개 역시, 약간 마른듯한 느낌. -_0 돼지뼈를 좀 더 우렸어야 했나..... 살짝 실망... 그래도 이뿌도 이름으로 먹어준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645번지. 발레 가능. 뉴욕 이뿌도는..
프렌치 런드리라는 식당을 아시는지... 몇달전부터 예약을 해야 그 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영광을 얻을 수 있는 - 나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따로 메뉴없이 그날 그날 쉐프가 정한 메뉴만 먹을 수 있는 곳.. 한 끼 식사로 20-30만원을 쓰더라도 평생 아깝지 않을 것 같은 그런 곳이다. 몇 해 전부터 형부, 언니와 언제고 여기와서 겔러의 요리를 맛보리라 벼르고만 있는 식당이다. 아무리 먹는데 아끼지 않아라고 해도 한끼에 250불은 쎄다. (요즘은 더할지도) 유명한 쉐프 토마스 겔러가 프렌치 런드리보다 약간은 캐쥬얼한 식당 부숑을 근처에 열었고, 또 그 여새를 몰아 부숑 베이커리도 하고 있다. (돈되는건 이미 다 시작했군!) 유기농 재료로 만드는 정통 프렌치..
언니와 형부의 결혼기념일을 맞아 갔던 샤뽀라는 프렌치 레스토랑이다. 은주씨랑 하루종일 샌프란 시내를 헤매다가 조금 일찍 도착해 인도에 있는 의자에 앉아 한참을 볕을 쪼이다 들어가 앉았다. 넘 오래(?)전 일이라,, 뭘 시켰었는지 잊어버렸네.. 쩝... 자세한 건 메뉴 찾아보고 다시 적어야 겠군....
헤이즈 공원 근처에 사람들이 몰려있어 뭔가 하고 가보니,, 손에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들고 있었다. 큰 간판도 제대로 된 건물도 아닌 것 같은 컨테이너 안에서 몇명의 사람들이 주문 즉시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있었다. -0-;; 아이패드로 주문을 받고, 하나에 $5 이었던듯... 주문즉시 우유와 딸기(딸기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를 넣더니(딸기는 딸기액같았다. 뭐랄까 덜 졸인 잼같은 느낌?) 뭔가 믹서기 같은데서 연기가 나더니 우유와 딸기가 섞이며 얼어가더니 아이스크림이 됐다!!!! 맛은 어떨까... 받자 마자 한 입 크게 먹어보니. 그 부드러움이란 이루 말할수가 없을 정도!!! 뻥 조금 가미해서.... ^^ 바닐라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이미 점심을 거하게 먹은 직후라 저거 하나 먹기에도 힘들었다. 유명한 주..
몇년 전 헤이즈 벨리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마카롱집이 있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파리에서 먹던 마카롱보다 훨씬 맛있었다. 보기에도 먹기에도 선물하기에도 아주 완벽했던 곳... 그 거리에 있는 유명한 프렌치 레스토랑이라는 압생뜨에 이른 점심을 하러 들렀다. 아이폰으로 찍어 온 지도를 보며 발견한 코너에 있는 이 곳은, 정말 파리에서 코너 자체를 뚝 떼어온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파리느낌이 났다. 큰 간판도 없이 자리한 식당의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 자리를 안내해줄 때까지 기다렸다가 안쪽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메뉴를 살피다 프렌치 어니언 스프와 스파게티 하나, 그리고 버거 하나 주문했다. 식전 빵도 따뜻하고 부드러운 - 약간은 시큼한 맛이 나는 풍미도 좋았고, 먹음직스럽게 푸짐하게 담겨나온 프렌치 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