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일본 라멘 (6)
Antic Nomad
뉴욕에서 갔던 이뿌도가 서울에 문을 연지 약 반년... 벼르다가 처음 가봤다. 지난 토요일에 결혼한 M양을 비롯하여 5년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끈끈-한 인연의 사람들과 함께 신나고 떠들썩한 점심 한끼... 솔직히 맛은.. 음... 깊은 맛이 조금 덜하고, 느끼한 맛이 강하고, 약간 간이 안맞다고 해야할까.. 돈부리 정식(12,000원)에 나온 명란밥(네 가지 중에서 고를수 있다)은 생각보다 명란이 짰다. -_- 그리고 반찬으로 나온 콩나물은 좀 쌩뚱... 그냥 숙주 나물을 주던가... 교자정식(11,000원)의 교자 5개 역시, 약간 마른듯한 느낌. -_0 돼지뼈를 좀 더 우렸어야 했나..... 살짝 실망... 그래도 이뿌도 이름으로 먹어준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645번지. 발레 가능. 뉴욕 이뿌도는..
5월이었나... 언니랑 보보씨가 서울에 왔을때, 라멘을 먹으러 두 자매가 출동했었다. 괜찮은 라멘집을 검색해서 갔는데.. 두둥.. 그 자리엔 전혀 다른 음식점이 들어서 있었다. 비는 오지, 애는 보채지. 언니는 점점 도끼눈을 떠가지... 결국 그 바뀐 음식점 아저씨가 알려준 저어기 뒷골목에 괜찮은데가 있다더라- 라는 말만 믿고 무작정 예전 지오버섯탕집 뒤로 돌아갔다. 그렇게해서.. 아주 우연히 알게된 홍대 구루메 라멘집. 신촌역 앞에 본점이 있다지만, 난 왠지.. 이 여섯 자리밖에 없는 이 작은 라멘 가게가 마음에 든다. 이렇게 황사비 내려주시는 밤에 더욱 땡기는 크로마유- 라멘.. 난 언제나 저 마늘 소스 듬뿍 들어간 크로마유- 라멘을 먹는다. 얌얌. 후루룩... http://oneshotparis.t..
라멘 메뉴 시작하고 나서 한번도 못갔던 히비키. 대표님도 만날겸 라멘도 먹을겸 대리님하고 일찍 만나 히비키로 갔다. 여름과는 다르게 인테리어는 조금 바뀌었지만, 대표님의 유머는 여전.. 대리님은 허리를 잡고, 나는 옆 유리창에 붙어 웃어야만 했던 저녁. 일본에서 배워 오신 라멘의 맛은. 음... 역시 맛있다는거. 다음엔 좀 더 '하드코어' 쇼유 국물로 해주신다고.. 흠... 일본 라멘은 3끼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니까.. 후식으로 크리스피에서 사왔다며 직접 내려주시는 대표님.. 죄송. 진짜 "쌈마77"처럼 나왔어요. -_- 그리고, 하나 얻어온 아사히 미니 맥주! 샘플하나 획득. 아이. 조아. + 드디어. 또. 놋북을 밀때가 됐나부다. 키보드가 안먹는다. 정녕 맥북에서 엑스피 쓰는게 이리 힘들단 말인..
일본 라면왕 안도 모모후쿠의 이름에서 따온 모모후쿠 누들 바는 이스트 빌리지쪽에 자리한 작지만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 퓨전 레스토랑이다. 한국계 미국인 쉐프 데이브드 장이 선보이고 있는 모모후쿠 쌈바, 모모후쿠 코, 모모후쿠 베이커리 등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극찬해 마지않는 모모후쿠 누들바!! 사촌동생의 wish list 에도 있던 모모후쿠 누들 바에 가기위해, 일찌감치 집에 올아와 이스트 빌리지쪽으로 내려갔다. 모모후쿠는 유명한 일본의 라면 왕의 이름인데, 일본어로는 '행운의 복숭아'라는 뜻이다. 모모후쿠 시리즈 레스토랑의 오너 데이비드 장은 미국을 대표하는 젊은 요리사 10인에도 들어가는, 요즘 많은 기업과 회사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인기있는 쉐프다. 여기저기 얼굴 내밀랴, 인터뷰하랴, 음식 만들어 ..
후쿠오카의 하카다가 원조인. 일풍당, 혹은 이뿌도 라멘집이 얼마전에 뉴욕에 오픈했다고 해서, 라멘먹으러 나섰다. 뉴욕 이스트빌리지 근처에 자리한 일풍당 라멘집은 기본 1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길래, 점심시간을 피해 3시쯤 찾아갔지만, 3시에도 이미 쌍쌍으로 혹은 3-4명이서 온 손님들때문에 꽤 긴 대기자 명단이 만들어져 있었고, 다행히 나는 혼자였던지라 약 5분후에 자리에 안내됐다. 입구에는 안내 데스크와 작은 바가 자리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사람들이 앉아 가볍게 맥주와 칵테일등을 마실 수 있게 되있다. 좁은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커다란 홀이 나오는데- 가운데가 뻥뚫린 네모난 식탁을 빙 돌아 사람들이 앉을 수 있고, 한쪽 면으로는 조리실은 전면 창으로 되있어 라멘 국물 우려내는 커다란 돌통들과 바삐..
얼마전 일본에서 했던 드라마(소리마치가 나왔던 복권에 당첨된 사나이의 이야기)에 나왔던 라멘집. 하라주쿠에서 오모테산도로 넘어가 두번째 골목인가에 위치해있다. 한국사람들도 많이 오는지 한국말로 된 메뉴판도 따로 준비되있다. 우리나라와는 조금 다른 라멘집. 하나하나 버릴 맛이 없다. 정말 따봉 라멘집중의 하나. ^^ 점심시간에는 사람들때문에 바글바글해서 30분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12시 되기도 전에 미리 갔다. 근데도 일층 카운터자리는 이미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내가 시킨 탄탄면 진한맛- 저 시커먼 기름때문에 순간 흠칫했는데, 의외로 국물은 찐하고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다. 탄탄면 매운맛. 진한 맛보다 약간 매콤하다. 우리나라 신라면 정도? 차슈는 따로 3장 더 시켜서 먹었다. 정확한 이름은 모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