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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KEFI - The Greek Cuisine 505 COLUMBUS AVE NEW YORK CITY 10024 212.873.0200 http://www.kefirestaurant.com/ 뉴욕의 유명한 레스토랑 오너인 DONATELLA ARPAIA와 쉐프 MICHAEL PSILAKIS가 손잡고 좀 더 넒은 공간으로 이사해 다시 오픈한 그리스 식당 케피. 그 몇일전엔 또 다른 메디테리안 레스토랑에 가려고 했으나, 40분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그냥 발길을 돌린적도 있고해서 사촌동생이 추천한 그리스 식당에 가보기로 했다. 뉴욕에만 여러개의 유명 레스토랑을 소유하고 있는 Donatella Arpaia 가 주인으로 있고, 작년에 푸드 앤 와인에서 선정한 베스트 뉴 쉐프로 선정된 Michael Psilakis..
1971년 지역 농장과 직접 연계해 재료를 공수받고 좀더 빨리, 빨리를 외치며 요리할때, 슬로우 푸드를 고집하며 오픈한 쉐 파니스는 알리스 워터스가 Gourmet Ghetto 에 처음으로 문을 연 레스토랑이다. 물론 그 당시에는 Gourmet Ghetto 가 형성되기 이전이었겠다. 미 대통령인 오바마의 요리 자문으로도 알려진 알리스 워터스는 유기농 친환경 요리의 대모라 불린다고 한다. 흥미로웠던 점은, 보통 식당에서 오가는 팁은 웨이터나 웨이트리스가 나눠갖는데, 여기선 주방 사람들까지도 공평하게 팁을 나눈다고 한다... 지금 알리스 워터스는 여기저기 강연과 세미나 등으로 바빠, 레스토랑엔 자주 찾지 않는다고 했다. 오래된 레스토랑의 분위기와 살살 녹아드는 음식맛에 행복했던 점심시간. www.chezpan..
Union St. 에 있는 여러 식당들 서칭결과, 미트볼 샌드위치에 꽂혀 찾아간 조 비노 레스토랑. 보기보다는 커피잔 꽤 무겁고, 크기도 큰것이... 왠지 뿌듯하다고나 할까. 저거 원샷하고 속좀 쓰렸지만. 이정도 쯤이야 참을만 하다고. 카운터에 주문하고 자리 잡아 앉은 후, 샌드위치 나오기 기다리며 커피에 설탕 타는 중.. 우우우... 미트볼은 푸석푸석하지 않고 부드러웠는데, 왠지, 갓 나온 음식치고는 치즈가 너무 금새 굳어있어서 좀 그랬다. 담백한 이탈리안 빵하고 짭짤한 미트볼하고 잘 어울려 나름 괜찮았던 점심 한끼. 치즈 더 넣어줬으면 좋았을껄. housemade niman ranch beef meatballs, marinara sauce, melted provolone + mozzarella che..
샌프란시스코에서 떠오르는 레스토랑으로 뽑혔다는, 최근 가장 힙한 장소로 꼽혔다는 바 크루도... 서울에서 학회때문에 온 언니의 친구들 사이에 막내로 꼽사리 껴서... 들른 곳인데, 의외로 장소도 좁고, 간판도 크지 않고, 겉에서 보면 별로 내세울것 없는, 평범한 레스토랑이다. 좌석도 몇개 없고, 이층 홀도 로프트 식이라서 천장이 낮아 불편하긴 하지만, 기본 30분이상은 기다려야 하는 곳이다. 30분 넘게 기다리면서, 일단 각자 와인, 맥주등 취향에 따라 기본 한잔씩을 하면서 수다 떨다가, 카운터자리에 네 명이서 옹기종기 붙어 앉았다. 싱싱한 굴요리(굴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걸 처음 알았다)로 일단 입맛을 돋구고, arctic char, butterfish, scallop. tombo tuna가 나오는 크..
몇일 전 아침일찍 토스트와 달달한 커피 마시러 잠깐 들른 파이낸스 센터 내에 새 초콜렛 카페가 생겼다. 한동안 오지 않아서 언제 문을 열었는지 모르겠지만, 모던한 실내 가구(테이블과 의자들이 따뜻한 미색의 원목가구로 진짜 탐났다)에 보기만 해도 입에 침이 돌게 되는 각양각색의 초콜렛들이 디스플레이 되있다. 스위스에서 직접 공수해온 수제 초콜렛을 원하는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1962년 루돌프 레더라에 의해 시작돼 지금은 그의 아들이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원하는 만큼 잘라 사갈수 있어 뚝뚝 잘라 먹는 판 모양의 초콜렛부터, 얇은 칩같이 생긴 초콜렛, 루돌프 레더라가 개발한 속이 빈 truffle shell, 동글동글한 초코볼에 아모드가 듬뿍 발라진 초콜렛, 네모난 각설탕처럼 생긴 다크 초콜렛등..
딱히 먹을만한 음식점도, 간단하게 한잔 마실 바도 없던 동네에 새로은 레스토랑이 하나 생겼다. 작은 한옥집을 개조해서 만든 레스토랑인데, 낮엔 여러가지 음식도 팔고, 저녁엔 꽤 괜찮은 가격대의 와인을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삼청동과 성북동에도 같은 이름의 레스토랑이 있는데, 아마도 같은 분이 내신것 같은데 사장님께 직접 여쭤보진 않았다. 눈 오는 날, 문간 한켠에 조금 낮게 자리한 좌식자리에 앉아 창가를 내려다보면, 마치 어느 산장에 들어와 앉아있는 기분이다. 너무 요란하지도 또 그러면서 너무 심플하지도 않은- 너무 크지도 않고 너무 작지도 않은... 혼자 와서도 커피 한잔 마시며 책 한권 읽고 갈 수 있을 정도의 레스토랑이다. 내부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나무와 철근으로 장식되어져있고, 중앙에 커다란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