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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더라 스위스 초콜렛 카페 + 파이낸스센터 ( Laderach Chocolatier suisse)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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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더라 스위스 초콜렛 카페 + 파이낸스센터 ( Laderach Chocolatier suisse)

isygogo 2009. 2. 22. 21:11
몇일 전 아침일찍 토스트와 달달한 커피 마시러 잠깐 들른 파이낸스 센터 내에 새 초콜렛 카페가 생겼다.
한동안 오지 않아서 언제 문을 열었는지 모르겠지만, 모던한 실내 가구(테이블과 의자들이 따뜻한 미색의 원목가구로 진짜 탐났다)에 보기만 해도 입에 침이 돌게 되는 각양각색의 초콜렛들이 디스플레이 되있다.
스위스에서 직접 공수해온 수제 초콜렛을 원하는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1962년 루돌프 레더라에 의해 시작돼 지금은 그의 아들이 이어받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원하는 만큼 잘라 사갈수 있어 뚝뚝 잘라 먹는 판 모양의 초콜렛부터, 얇은 칩같이 생긴 초콜렛, 루돌프 레더라가 개발한 속이 빈 truffle shell, 동글동글한 초코볼에 아모드가 듬뿍 발라진 초콜렛, 네모난 각설탕처럼 생긴 다크 초콜렛등등, 진열장에 코박고 하루종일 초콜렛 구경을 할 수 있을만큼 많은 종류의 초콜렛이 있다. 
초콜렛음료 외에도 일반 커피등을 마실 수 있고,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브라우니와 티라미수, 초코렛 푸딩도 맛볼 수 있다.

 
            오리진 다크 초콜렛- 마다가스카 6,000 원. 진짜! 갓 녹인 초코렛 마시는 느낌- 정말 맛있다.
           (총 세 가지의 초콜렛 종류중에 고를수 있는데, 단지 이름때문에 마다가스카를 골랐다)


                       스위스 클래식, 밀크 5,500 원. (밀크와 다크 두 종류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약간 달달한 코코아 맛.


사실, 처음엔 기대 안하고 먹었던 초코렛 티라미수. 촉촉한 빵과 진한 크림(?)에 깊은 초코렛맛까지- 의외로 달지 않고 맛있다.
케잌은 5000원에서 6000원 사이. 다음엔 푸딩도 먹어봐야지...



늘 사람많은 커피숍에 실증났다면, 아침부터 커피는 너무 많이 마셨고 카페인은 좀 필요하다면...
진한 초콜렛 한잔 하러 가보시길...

+서울 파이낸스 센터 지하 1층 112호. 야쿤카야 토스트 맞은편에 위치+ 전화:3789-3245
+ www.laederach.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