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BlueBarn:::(worldwide)/Canada + 캐나다 (14)
Antic Nomad
Evil Dave's Grill in Jasper * 재스퍼에 도착해 첫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철길 맞은편, 이면도로에 자리한 번화가에서도 약간 끄트러미 쪽에 자리잡고 있는 식당. 언니가 옐프에서 찾아낸 맛집이다. 겉보기엔 그저 그런 식당같아 쉽게 지나치기 쉬운 식당이지만, 시켰던 모든 요리 하나하나가 맛이 뛰어나 온 가족 만족하고 나온 곳이다. 메쉬포테이토에 그릴드 콘의 맛도 뛰어나고, 타 보이지만 연하고 풍미가 좋았던 치킨, 파스타와 스테이크 까지... 조카까지도 맛있게 이것 저것 맛있게 먹었다. 그림속에서나 보던 구름을 배경으로 낮은 건물들의 상가가 쭉 이어져 있고, 성수기 마지막 피크라서 그런가 재스퍼 내 모든 호텔은 방이 없었다. 하이킹 하는 사람, 캠핑하는 사람 등... 날도 춥지 않고 덥지..
일단, 캐나다 사진이 다 엉켜버렸고... 일단, 이사 후 외장하드 연결을 못하고 있고... 일단, 내일 또 출장가야해서 할일이 쌓였고... 일단, 잠을 못자서 매우 졸립기 때문에... 일단- 사진만 올리는 이유같지 않은 변명...
Canada Banff - Sunshine Village Ski Resort 밴프의 또다른 스키리조트- 밴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선샤인 빌리지 내에서 숙박할 수 있는 선샤인 빌리지 인. 선샤인 빌리지 인의 로비. 아늑하고 따뜻하게 꾸며져있다. 벽난로위의 사슴이 인상적인 로비. 선샤인 빌리지 인 숙소의 전경. 모든 가구가 나무로 맞춰져 있어 산장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 든다. 선샤인 빌리지의 꼭대기위까지 올라가는 데만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중간에 고속 곤돌라로 갈아타고 올라와 정상에 내리면 끝도 없이 이어진 산맥이 온세상을 감싸고, 그 아래로 까막득히 작은 점으로 보이는 스키어들이 스키를 즐기고 있다. 해질 무렵 곤돌라를 타고 오면서 바라본 록키 산맥. 고속 리프트- 중간에서 다시 한번 갈아타야 한다..
Canada Banff 003 + Upper Hot Springs & Sulphur Mt. Gondola http://www.pc.gc.ca 밴프에 있는 동안 날씨가 계속 좋지 않았다. 두터운 구름사이로 간간이 햇빛만 비출뿐, 내내 눈발이 흩뿌리다 말다를 반복하고 해가 안나니 음산하기까지 한 날이 계속 이어졌다. 1833년 밴프에 유황온천이 발견되면서 시작된 리조트 사업은 1888년 완공된 밴프 스프링스 호텔까지 이어졌다. 밴프 스프링스 호텔은 록키 산맥 한자락 산 속에 둘러쌓인 고성같은 느낌이다. 100년전에 지어진 호텔이라고는 생각안될만큼 건물도 크고,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이 근처 호텔중에서는 제일 유명하다. 로비에 들어서면 흡사 어느 고성에 들어 온 느낌이다. 약간 어두운 실내에, 크고 육중한..
하루종일 스키타는게 슬슬 지겨워졌다면 록키 산맥의 구석구석을 제대로 구경할 수 있는 진짜 개 썰매 관광을 해보는게 어떨까. 그냥 대충 짧은 코스로 슬쩍 돌고오는 개 썰매가 아닌, 진짜 제대로 된 썰매를 타고, 10마리의 개가 록키 산맥 깊은 설원까지 이끄는 길은 조금은 춥지만 그 나름대로 낭만적이다. 개썰매를 타러 가던 날은 아침부터 흩뿌리던 눈이 점점 굵어져 모자를 쓰고 목도리를 칭칭 감싸맸어도 얼굴을 때려 제대로 눈 앞을 보기도 힘들었다. 따뜻한 온천에라도 들어갈껄 잘못 택했나 잠깐 고민했지만, 썰매 타는 입구에 세워진 캠핑카와 주변에서 쉬고 있는 열마리도 넘는 개들을 보고 금세 즐거워졌다. 개중에는 눈이 한쪽이 없거나 약간 말라 어찌보면 안쓰럽기도 한 개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밥도 잘먹고 사람도 잘..
Lake Louise Ski Resort in Banff 캘거리 타워에서 멀리 보이는 로키산맥. 그 규모를 감히 상상하기도 힘든 저 곳에 들어서 있는 수 많은 스키장 중의 하나인 레이크 루이스에 가는 날- 맑고 쾌청한 날씨의 캘거리와는 달리 밴프에는 낱은 구름과 안개속에 눈발까지 날리고 있었다. 캐나다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레이크 루이스 스키장. 밴프 시내에서 약 6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늦은 4월까지도 스키를 즐길 수 있어 세계 각지에서 스키어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밴프 시내에서 레이크 루이스로 가는 길... 저런 산들이 정말 거짓말 안하고 앞 뒤로 끝.도.없.이 펼쳐져 있다. 밴프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 비행기 꼬리... 자주 보는건데도 늘 사진기를 들이대게 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