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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프 Canada Banff - 선샤인 빌리지 스키리조트 Sunshine village Ski Resort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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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프 Canada Banff - 선샤인 빌리지 스키리조트 Sunshine village Ski Resort

isygogo 2009. 1. 30. 15:48

 Canada Banff - Sunshine Village Ski Resort


밴프의 또다른 스키리조트-


밴프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선샤인 빌리지 내에서 숙박할 수 있는 선샤인 빌리지 인.


선샤인 빌리지 인의 로비. 아늑하고 따뜻하게 꾸며져있다. 벽난로위의 사슴이 인상적인 로비.


선샤인 빌리지 인 숙소의 전경. 모든 가구가 나무로 맞춰져 있어 산장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 든다.


선샤인 빌리지의 꼭대기위까지 올라가는 데만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중간에 고속 곤돌라로 갈아타고 올라와 정상에 내리면 끝도 없이 이어진 산맥이 온세상을 감싸고, 그 아래로 까막득히 작은 점으로 보이는 스키어들이 스키를 즐기고 있다.


해질 무렵 곤돌라를 타고 오면서 바라본 록키 산맥.


고속 리프트- 중간에서 다시 한번 갈아타야 한다. 물론 중간에서 내려 스키를 타고 내려올 수도 있지만, 이왕이면 꼭대기까지 올라가 하루종일 산속에서의 스키를 즐겨보는게 좋다.


초보인 사람을 위한 스키, 보드 강습을 받을 수 있는 스키 강습소가 있어 신청한 후 바로 강습을 받을 수 있다.


중간중간에 스노보더들을 위한 스노보드 연습장이 있어, 선수를 꿈끄는 보더들이 모여 연습하고 있었다. 언제나 나는 저렇게 쉭쉭 날라보다... 아쉬워 하다만 왔다. 저 모서리 끝에만 서도 무릎이 후덜덜... 내려갈 수 없는 나의 처지. -,.-



거대 산맥앞에서 눈을 가르는 기분은 그 자리에 있지 못한 사람은 이해도 하지 못할거야.


중간중간 있는 리프트를 타고 옮겨갈때는 칼바람을 이겨내야만 하지만, 그 위에서 바라봤던 절경은 눈을 감아도 커다란 스크린처럼 다시 돌아간다.


으쌰... 긴 리프트 타고 내려, 자. 이제 내려가볼까. 영차. 준비하는 아저씨.


록키 산맥 위를 날 수 있는 단 한번의 기회!!! ^^


커다란 산 앞에 서면, 내가 작아진다는 말... 소설속이나 자연다큐에서나 나오는 말인줄 알았다. 저 멀리 멀리 우뚝 솟아있는 록키산맥 바라보고 있자니, 나 같은거.. 정말 보잘것 없는 존재다.


신나요, 신나. 이제부터 나는 하얗게 쌓인 눈 속으로 훠이훠이 들어갑니다!!!



리프트가 시작되는 곳이 어딘지, 그 끝이 어딘지... 알 수 가 없다. 그만큼 그 크기를 가늠조차 할 수 없이 거대한 선샤인 빌리지 리조트.


보기엔 좋았다. 록키산맥 아래- 이 산에서 저 산으로 넘나드는 리프트- 타고서야 알았다. 두번은 못탈 칼바람의 매서움을... 두툼하게 끼고 있던 장갑안으로도 손가락이 굽어가고 발꼬락조차 꼬물거리지 못할 정도로 얼어갔다.


두분은... 서로 초면이신가봐요...


스키를 타지 않아도- 그 경치만으로도, 얼이 빠진다고 할까. 우와- 우와- 처음 간 바닷가에서 깡총깡총 뛰었을 때처럼, 그렇게 신나기만 했다.


고속 곤돌라에서 내려다본 스키장 광경. 본인이 가고 싶은곳- 새로운 곳으로의 탐험을 시작할 수 있는곳... 그리고 내가 만들어간 길이 바로 또 다른 스키 슬로프가 된다는 것- 아름다운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