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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벼르고 벼르다 연휴 날 날도 좋아 동묘에 갔다. 사람이 많아 아이 손 꼭 잡고 긴장하며 다녀야했지만, 동대문과는 또 다른 골목 골목 바이브가 참 좋았다. 유명하다는 토스트는 안먹고 떡볶이에 오뎅만 먹긴했지만, 토스트 주문 줄은 진짜 길었다. 어렸을 적 많이 보던 물건부터, 저런걸 판다고? 할 정도의 그냥 고물같은 물건을 두고 흥정을 하고, 유명한 동묘 패션 아저씨들도 구경하고, 맘에 드는 신발, 옷도 득템해서 기분이 좋았다. 맛있다는 동태찌개는 아이때문에 먹기 좀 그래서 어쩌지 하고 골목을 누비다 만난 배불. 보통은 근처 음식점 서치한 후에 가는데, 이 집은 그냥 맛있어 보여서 바로 들어갔다.. 비빔국수, 오이무침, 군만두 하나에 시그니처 메뉴인듯한 국밥을 하나 시켰고, 이국적인 향신료가 너무 자극적이..
Crudo:::Restaurants (맛집)
2025. 5. 9.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