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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쌀국수에 목말라 있던 언니와 내가 언니 시누이에게서 받은 약간은 이상한 지도를 들고 찾아갔던 베트남국수집. 그래도 어찌됐건 찾았다고 좋아라 하고 들어가서는 보분이 맛있다는 시누이의 말을 살짝 무시하고ㅡ 숙취해소를 위해 둘 다 쌀국수를 시켰다. 하지만... 나에게 이 집 쌀국수는 완전 꽈당 쌀국수집이었다. 넙대대한 면은 역시 쌀국수에 어울리지 않을 뿐더러, 묘한 향신료 냄새때문에 조금 비위가 울렁 울렁... -__- 쌀국수 두개에 피시케잌 (fish cake- 뭐 일종의 어묵?) 하나 먹고, 나는 40유로나 되는 돈을 지불하고 하루종일 속이 쓰렸더랬다. 겨울에 다시 갔을때는 이 근처 살면서도 한번도안가고, 늘 지나가기만 했다. ㅋㅋㅋ. 진눈깨비가 쉬지않고 내리는 삼일절. 삼실 갈 생각하니 괜히 한숨만 먼저..
뤽상부르 공원을 시작으로 역삼각형 동선으로 노틀담찍고 오르쉐찍고 다시 공원쪽으로 오니까 2시간 30분정도 걸렸다. 내 걸음으로 2시간 30분이니까 일반인들은 음... 3시간? ^^ 이게 오늘 오전에 있었던 일이다. 디저트 천국이라고 할만 하다.. 쇼윈도우마다 아름다운 색의 디저트들이 넘쳐나고, 골목길 코너를 돌때마다 어디선가 풍기는 갓 구어낸 빵 냄새로 정신이 혼미하다. 이렇게 큰 아티초크는 처음... 호라호라... 여기도 우리나라처럼 전기구이가 있네. 왠지 반가워... 비 내리는 아침이라 그런지 카페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오르쉐에서 Boulevard Paspail을 따라 걸어오는데 길 중간에 작은 시장이 있는걸 발견했다. 과일, 야채, 고기, 치즈등 없는게 없다. 과일좀 살까 했지만, 비싸..
돼지고기만쥬 재료 삼겹살 또는 목살 130g, 표고버섯 50g, 대파 반줄기, 생강 3g 반죽 : 박력분 225g, 강력분 75g, 베이킹 파우더 20g, 설탕 15g, 소금 1g, 버터 20g, 물 300cc 소스 : 두반장 1큰술, 양조간장 1큰술, 설탁 1 작은술, 굴소스 1큰술, 정종 반큰술, 전분가루 반큰술, 참기름 반큰술 만들기 1. 분쇄기에 삼겹살, 표고버섯, 대파, 생강을 넣고 반죽하는 느낌으로 돌린다. 재료가 섞이면 소스하고 같이 잘 버무려 준다. 2. 중간 프라이팬 중불에서 약 7분간 가열하면서 도중에 1-2회 정도 섞어준다. 시간이 지나면 뚜껑을 열고 5분간 뜸을 들인다. 3. 분쇄기에 반죽재료를 넣고 잘 섞어주면서 반죽한다. 4. 동그란 찜기의 용기에 반죽을 한 큰술 갈아놓은 재료를..
+ 한방 삼계탕 + 재료 영계 1마리, 황기 3대, 구기자 1큰술, 대파 2대, 수삼 2뿌리, 통마늘 5개, 찹쌀1컵, 생밤 3알, 마른대추 5알, 소금과 후추 약간. 만들기 + 미리 물에 불린 황기, 구기자, 대파는 1시간 정도 끓여 우려내고, 영계는 깨끗이 씻어둔다. + 영계에 수삼, 통마늘, 찹쌀, 대추, 황기를 넣은 다음, 이쑤시개로 고정하고 한쪽 다리 옆 부분에 칼집을 살짝 넣어 양 다리를 열십자로 엮어준다. + 황기, 구기자, 대파 끓인 물에 위의 영계를 넣고 센 불에서 한 번 끓어 올린 다음 중불에서 30-40분 정도 더 끓여준다. + 도미 꽈리 찜 + 재료 도미찜 - 도미 살 2토막, 꽈리고추 4개, 홍고추 1개, 청양고추 1-2개, 식용유 1작은술 소스- 양조간장 60cc, 맛술 60cc..
Father's Office Beer - Los Angeles 사촌오빠랑 새언니가 멀리서 온 나를 데리고 간 곳은... 요즘 떠오르는 맛집이라는 Father's office라는 펍. 한인 2세가 하는 곳이라는데, 산타모니카와 로스 엔젤레스 두 곳에 있다고 한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도, 이미 많은 사람이 문 앞에서 줄 서며 기다리던 곳... 길쭉한 실내 한쪽은 맥주 카운터 바로 되있었고, 실내에 작은 테이블 몇개, 그리고 바깥에 좀 큰 테이블이 저렇게 쭉. 늘어서 있었다. 세계맥주로 유명한 것 같아서 벨기에산 듀퐁이라는 맥주 시켰는데, 맥주한잔에 무려 $9 !!!! 좀 비싸긴 했지만, 맛있게 벌컥벌컥... 오픈한 지 30분만에 꽉 차버린 자리들... 다양한 맥주로 유명하다고 한다. 좀 비싼게 흠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