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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꽤 자주 다녔던 미술관이다. 나름 유명한 곳... 소장품도 많고 재밌는 전시도 자주 한다... 지역 커뮤니티 활동이 굉장히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곳.. 앤디 워홀과 듀안 마이클스가 이 카네기 미술관에서 진행했던 미술학교(?) 같은데서 만난 동기라지... 지방(?) 미술관치고 제법 규모가 커서, 다 보기에는 하루도 빠듯하다. 중간에 내가 좋아라하는 미니어쳐가 있어서 열심히 찍었지만.. 다 흔들려 버렸네. 벌써 8년전이라- 어떤 것에 관한 미니어쳐였는지 이미 기억도 안난다. -0- 조용한 홀을 둘러보며 혼자 이것 저것 스케치도 하고, 적기도 하고 그랬던 기억이 난다. 고즈넉한 미술관에서만 누릴 수 있는 자유시간... http://www.carnegiemuseums.org/
늘 가던 클레멘트에 있는 굿 럭 딤섬집 말고 새 집을 뚫어보겠다고 찾아간 곳. 일찍 서두른다고 했는데도, 이미 우리 앞엔 번호표를 받아들고 죽- 늘어서 있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 우리앞으로 11팀... 아니, 12시도 안됐는데 벌써 안에서 먹고 있는 사람들은 언제온거야!!!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이것 저것 다양하게 시키고 나서도 50불도 안되게 나와서 셋이서 실컷먹고도 싸게 먹었다며 좋아했는데, 먹은 가격보다 더 많은 주차위반(주차기 미터에 동전 더 집어 넣는걸 잊어버렸다) 딱지를 떼고 만.... 꽈당. 주말이었다. 5322 Geary Blvd (between 17th Ave & 18th Ave. San Francisco, CA 94121 (415) 668-8836 바깥에서 보면, 그냥 유리창..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온 클리브랜드. 피츠버그에서 약 한시간 반정도? 떨어진 곳. 교과서에 나올 만큼(피츠버그는 철강도시로 나왔다) 유명한 도시는 아니지만, 락앤롤 뮤지엄과 클리브랜드 재즈 페스티벌이 열리는 음악의 도시다. 도시 자체가 크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갔던 때는 재즈 페스티벌의 끝 즈음이라 관광객들도 많이 빠져나갔고, 파티 후의 약간의 흥분감이 묘하게 거리에 퍼져있던 때였다. 바다같이 넓은 이리호의 끝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아직은 차가운 4월이었다. http://www.positivelycleveland.com/ 그 당시에는 블로그용 사진이 아니라 모두 다 기념사진이라서,,, 사진이 별로 없지만.... ^^;; 우리나라에 소개되기 전, 미국에서 만난 크리스피 크림 도넛. 정말, 아껴먹었던 도넛....
5월초의 뉴욕은 비도 자주 내리고, 또 갑자기 비가 그쳐 해가 반짝이기도 하는 약간은 변덕스러운 시기인데, 마침 내가 뉴욕에 있던 일주일간은 비 한방울 오지 않고 날이 쾌청해 구경다니기엔 최고의 날씨였다. 도착했던 날 오전까지 비가 내렸다고 했고, 내가 떠나는 날 아침부터 조금씩 빗방울이 흩날리기 시작했으니, 나름대로 축복받은 일주일의 시간이었다. 특히나 전철이나 버스, 그리고 두 다리로 계속 다녀야 하는 뉴욕에서는 참 많이 좋아해도 좋을 일이다. 린다의 졸업시험이 끝난 다음날, 여러 책에 소개되었던 레스토랑에 가서 브런치를 먹기로 했다. 점심으로는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그 일대의 어떤 식당보다도 이미 긴 줄이 이어져 있었고, 약 20분 넘게 기다린 후 카운터에 앉겠다고 해서 따뜻한 식당 안으로 들어갈 ..
뉴욕에 있는 세 개의 공항중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그리고 제일 복잡하기로 입소문난 JFK공항. 돈많고 여유있고 짐 너무 많은 분들은, 간단하게 손을 들어 옐로우 캡을 타고 맨하탄으로 들어가면 되고, 택시비는 좀 아깝고, 시간여유는 많고 짐도 많은 분들은, 여러명 함께하는 셔틀버스(봉고와 비슷)를 팁포함 대략 $25불주면 되고- 빙빙도는 슈퍼셔틀타기엔 돈도 시간도 아깝고 짐도 별로 없으신 분들은 간편하게 지하철 타고 맨하탄으로 들어가면 된다. 뭐, 복잡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표지판 따라가면 사실 별거 아닌고로.... 고고씽. 일단, 당연한 얘기겠지만 비행기에서 내려야겠지. 내가 타고 온 것은 쿨하기로 소문난 버진 에어라인. 짐 부칠때 하나당 $15씩 내야하는데, 스킨로션 뭐 이런거 때문에 어쩔 수..
Amandine Cafe 12225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25 310- 979- 3211 http://www.amandinecafe.com/ Father's Office 에서 맛있는 햄버거와 얇은 감자튀김, 그리고 맥주한잔을 먹고 나와 새언니와 사촌오빠와 간 곳은 윌셔에 있는 아만딘이라는 카페다. 새언니가 맛있는 집이라고 데려가준 곳... 유명세만큼이나 평일 낮시간인데도 안에도 밖에도 자리가 없어서 한참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가게 뒤쪽 주차장쪽으로 약간의 공간을 야외자리로 꾸며놓아 개를 데리고 온 동네 사람들도 부담없이 들릴수 있다. 사실 커피보다는 직접 매일 구워내는 맛있는 빵과 샌드위치가 유명하다지만, 이미 뱃속은 햄버거 고기가 불어나고 있어서, 간단한 디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