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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브랜드 2004> 클리브랜드 재즈 바 Jazz Bar "Bob Stop" in Cleveland

isygogo 2009. 8. 3. 23:11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온 클리브랜드. 피츠버그에서 약 한시간 반정도? 떨어진 곳. 교과서에 나올 만큼(피츠버그는 철강도시로 나왔다) 유명한 도시는 아니지만, 락앤롤 뮤지엄과 클리브랜드 재즈 페스티벌이 열리는 음악의 도시다.
도시 자체가 크지는 않았지만, 우리가 갔던 때는 재즈 페스티벌의 끝 즈음이라 관광객들도 많이 빠져나갔고, 파티 후의 약간의 흥분감이 묘하게 거리에 퍼져있던 때였다. 바다같이 넓은 이리호의 끝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아직은 차가운 4월이었다.

http://www.positivelycleveland.com/

그 당시에는 블로그용 사진이 아니라 모두 다 기념사진이라서,,, 사진이 별로 없지만.... ^^;;

우리나라에 소개되기 전, 미국에서 만난 크리스피 크림 도넛. 정말, 아껴먹었던 도넛...
가는 차안에서 먹으려고 샀었다.

이리 호 연안도시 아니랄까봐, 곳곳에 방파제와 호수. 방파제 모양도 특히하다.
그리고, 호수위의 갈매기도 영 적응이 안됬던 나...


여기가 롹의 전당!!! 록 앤 롤 뮤지엄입니다!!! 입장권이 꽤 비싸서 로비에서 기념사진만 찍고 왔던가...
록 앤 롤이 시작된 도시, 오하이오 주 클리브랜드입니다!!!

마이클 잭슨 기념하는 기타작품. 음..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 보니 왠지 슬프네.


뮤지엄 내부...커다란 핫도그 보고 정말 많이 웃었다. 저 봉고는 누구였더라, 꽤 유명한 뮤지션이 타고 미국을 헤매이던 차라고 했었는데... -,.-  5년전의 일이라서 기억이 날 일 없다는... 변명.


점심먹으러 갔던 터키 음식점. 양고기(?) 시켰던거 같은데, 난 샐러드만 열심히 열심히 먹었다.







재즈를 들으러 유명하다는 몇 군데의 재즈 바에 들렀다. 밥 스탑이란 재즈는 마침 라이브 연주가 시작되고 있었는데, 꽤 근사하게 차려입은 여가수의 노래가 로제 와인의 뒷맛처럼 감미로웠다.


밥 스탑 재즈바가 약간 호텔 라운지 분위기 였다면, 이곳 2527은 선술집같은 분위기의 재즈바였다.
한 테이블(긴~ 카운터 테이블)에 같이 앉은 두 부부와 이야기를 하면서 (둘은 부부 스쿠버다이버였다) 흥에 겨웠던 그들이 한잔씩 쏘는 바람에 덩달아 얻어마셨고, 이 재즈바에서 연주하던 연주자들의 노래가 좋아, 즉석에서 두 장의 씨디를 구입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싸인을 받았다. 츠츠츠 --- 드럼의 심벌즈가 마음을 설레게 하고, 둥둥둥 큰북의 울림이 심장을 뛰게 했던 음악...
Joe Hunter & Dallas Coffey -  너무나 진지한 손가락을 가진 재즈 뮤지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