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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수트라 하버 리조트의 최고 장점이라고 한다면, 크고 많은 객실시설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리조트라는 것,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라 할 수 있다. 며칠 머무는 동안에도 리조트를 전부 둘러보지 못했으니 정말 넒긴 넒은 리조트인가보다. 크게 퍼시픽 수트라, 마젤란 수트라, 수트라하버 마리나, 골프&컨트리클럽으로 이루어져 있고,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마젤란 수트라에 많이 머문다. 우리가 머문곳 역시 이 마젤란 수트라였는데, 말레이시아 전통 가옥스타일이 그대로 살아있는 로비의 높은 천장이 유독 인상깊었던 곳이다. 건물위에서 바라본 수트라하버 리조트의 모습. 정박해있는 배들 마젤란 수트라의 건물과 수영장. 각 건물마다 다른 수영장이 갖추어져 있어 한나절정도는 수영장 투어(?)를 해봐도 좋다..
코타 키나발루에서 가장 유명하다고 하는,, 키나발루 산. 고지대, 저지대, 아열대 식물을 한 산에서 모두 볼 수 있다고 하는... 오래전부터 많은 산악인들이 즐겨찾았다는 명산. 키나발루 산까지 여러 시간을 걸려- 이것 저것 둘러보다 하루가 갔다. 산을 타지 않으면 사실, 산정상에 올라간다는 건 매우 무의미한 일이다. 매표소까지만 갔다왔다. 이슬람 국가라서 그런지,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모스크. 왠지 아시아에서 보는 모스크는 선뜻 와닿지 않는다. 왠지, 미니어춰 공원에 모아놓은 전세계 건축물같은 기분. 커다란 리조트 앞에 아주 작은 슬라브 집들. 극과 극이 공존한다. 리조트안에서는 24시간 소독되어진 깨끗한 물이 수영장에서 콸콸 넘치고, 슬라브 집 앞의 웅덩이는 늘 물이 부족해 허리까지도 차질않는다. 고산..
아. 미안, 지금 나 내려야 하니까 좀 이따가 다시 전화줄래? 응, 아니 그런건 아니고 여기 뭐- 시장에 왔어. 글쎄, 이것저것 다 있는거 보니까 우리나라 지방 5일장 같은거 같기도 한데? 응. 알았어. 이상한거 또 사가지 않을께. 웃겨... 아니라니까. 어. 여기 일요일마다 열리는 선데이 마켓이래. 응. 우리만 있는게 아닌거 같아. 다른 관광객들도 많은데? ........................... 있지, 말레이시아가 이슬람 국가인거 알고 있었어? 그래? 아- 영국 식민지 여서 천주교도 많은거구나. 어! 여기 완전 차이나타운 마켓같아. 왜 이렇게 중국말이 많지? 아. 네? 네네.. 아. .. 아. 미안. 아냐... 옆에 분이 알려주셔서- 코타 키나발루 인구 40%가 화교래. 그래서 이렇게 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