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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일본 라면왕 안도 모모후쿠의 이름에서 따온 모모후쿠 누들 바는 이스트 빌리지쪽에 자리한 작지만 늘 사람들로 북적이는 퓨전 레스토랑이다. 한국계 미국인 쉐프 데이브드 장이 선보이고 있는 모모후쿠 쌈바, 모모후쿠 코, 모모후쿠 베이커리 등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극찬해 마지않는 모모후쿠 누들바!! 사촌동생의 wish list 에도 있던 모모후쿠 누들 바에 가기위해, 일찌감치 집에 올아와 이스트 빌리지쪽으로 내려갔다. 모모후쿠는 유명한 일본의 라면 왕의 이름인데, 일본어로는 '행운의 복숭아'라는 뜻이다. 모모후쿠 시리즈 레스토랑의 오너 데이비드 장은 미국을 대표하는 젊은 요리사 10인에도 들어가는, 요즘 많은 기업과 회사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인기있는 쉐프다. 여기저기 얼굴 내밀랴, 인터뷰하랴, 음식 만들어 ..
5월초의 뉴욕은 비도 자주 내리고, 또 갑자기 비가 그쳐 해가 반짝이기도 하는 약간은 변덕스러운 시기인데, 마침 내가 뉴욕에 있던 일주일간은 비 한방울 오지 않고 날이 쾌청해 구경다니기엔 최고의 날씨였다. 도착했던 날 오전까지 비가 내렸다고 했고, 내가 떠나는 날 아침부터 조금씩 빗방울이 흩날리기 시작했으니, 나름대로 축복받은 일주일의 시간이었다. 특히나 전철이나 버스, 그리고 두 다리로 계속 다녀야 하는 뉴욕에서는 참 많이 좋아해도 좋을 일이다. 린다의 졸업시험이 끝난 다음날, 여러 책에 소개되었던 레스토랑에 가서 브런치를 먹기로 했다. 점심으로는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그 일대의 어떤 식당보다도 이미 긴 줄이 이어져 있었고, 약 20분 넘게 기다린 후 카운터에 앉겠다고 해서 따뜻한 식당 안으로 들어갈 ..
후쿠오카의 하카다가 원조인. 일풍당, 혹은 이뿌도 라멘집이 얼마전에 뉴욕에 오픈했다고 해서, 라멘먹으러 나섰다. 뉴욕 이스트빌리지 근처에 자리한 일풍당 라멘집은 기본 1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길래, 점심시간을 피해 3시쯤 찾아갔지만, 3시에도 이미 쌍쌍으로 혹은 3-4명이서 온 손님들때문에 꽤 긴 대기자 명단이 만들어져 있었고, 다행히 나는 혼자였던지라 약 5분후에 자리에 안내됐다. 입구에는 안내 데스크와 작은 바가 자리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사람들이 앉아 가볍게 맥주와 칵테일등을 마실 수 있게 되있다. 좁은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커다란 홀이 나오는데- 가운데가 뻥뚫린 네모난 식탁을 빙 돌아 사람들이 앉을 수 있고, 한쪽 면으로는 조리실은 전면 창으로 되있어 라멘 국물 우려내는 커다란 돌통들과 바삐..
KEFI - The Greek Cuisine 505 COLUMBUS AVE NEW YORK CITY 10024 212.873.0200 http://www.kefirestaurant.com/ 뉴욕의 유명한 레스토랑 오너인 DONATELLA ARPAIA와 쉐프 MICHAEL PSILAKIS가 손잡고 좀 더 넒은 공간으로 이사해 다시 오픈한 그리스 식당 케피. 그 몇일전엔 또 다른 메디테리안 레스토랑에 가려고 했으나, 40분이상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그냥 발길을 돌린적도 있고해서 사촌동생이 추천한 그리스 식당에 가보기로 했다. 뉴욕에만 여러개의 유명 레스토랑을 소유하고 있는 Donatella Arpaia 가 주인으로 있고, 작년에 푸드 앤 와인에서 선정한 베스트 뉴 쉐프로 선정된 Michael Psilak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