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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정선에 가면.. 레일 바이크를 탈 수 있다. 물론 구비구비 아름다운 산과 강도 있다. 타기 전에는 몰랐는데, 타면서 꽤 재미있었다고 말해야 겠다. 슬슬 돌아가는 패달도 그렇고, 동굴안의 서늘한 바람도 그렇고... 뜨거운 태양아래 벼들의 익어가는 냄새도 그렇고.. 맛있는 음식도 그렇고. ^^
경기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건축가 승효상씨의 트레이드 마크처럼 되버린 저 녹슨 외부벽... 이 공원의 건축가가 누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기도 저기도 이런 건물이 많다.... 고봉산에서 밥먹고 임진각에 가볼까 해서 갔던 곳. 아하...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이 이토록 멀었던가!!! 뜨겁고 습한 날에, 특히나 2-4시 사이는 피해서 가라고 권하고 싶다. 입구 왼쪽에 있는 평화랜드는 작은 어린이공원으로 바이킹도 있고 도깨비집도 있다. -0- 악쓰며 조르는 아이가 없다면 여기는 눈길주지말고 지나치도록 하자. 주차장 오른쪽 얕은 언덕 너머에 저런 공원이 있다. 너무 넓지도 작지도 않은 공원... 선선할때 걷기에 딱 좋은 곳.. 요즘엔 찾기 힘든 파파이스 매장도 저 건물 안에 있다. ^^ 주차료는 소형 ..
국가 지정 명승 제 50호 라는 청령포에 다녀왔다. 사실, 이곳은 우리 여행의 리스트에 올라있지 않은 곳이었는데, 한우먹으러 갔던 동강 한우타운에 도착했을 때 우리는 아침으로 먹은 맥모닝이 채 꺼지지 않아 잠시 산책할 곳이 필요했는데, 마침 그 옆에 있던 곳이 바로 여기 청령포였다. 그래서, 우리는.. 아무런- 주저없이 표를 끊고, 배를 타고 청령포로 들어갔다. 단종의 유배지로 더욱 유명한 청령포에는 소나무로 둘러싸인 단종 어소와 수령 600년이 된 관음송이 있다. 단종이 유배생활을 할 때 두 갈래로 갈라진 소나무에서 종종 쉬었다는 전설이 있고, 단종의 유배 당시 모습을 보았으며, 때로는 오열하는 소리를 들었다는 뜻에서 관음송이라 불리어 왔다고 한다... 가운데 툭 불거져 나와 또 다른 나무처럼 커다랗게..
김천에 일이 있어 갔다가, 동생이 있는 영동에 잠깐 들르기로 했다. 친구에게 도리뱅뱅을 맛보게 해주고 싶었고, 간만에 콧바람도 쐬고 싶었다. 김천에서 국도타고 영동으로 가면서 황간에 들러 1박 2일 촬영지라는 월류봉에 들렀다가 영동으로 와 영국사 은행나무 보러갔다. 하늘은 맑았고, 오전에 안개는 많이 끼었지만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햇살만 따가운 전형적인 가을날씨속에 국도를 달리니 가을이 부쩍 깊어졌음을 공기냄새로 알아버렸다. 동글동글한 감들이 주렁주렁 매달린, 앙상하지만 전혀 외로워 보이지 않던 감나무와 작은 정자 하나. 열심히 분발해준 나의 돌돌이.. 수고했다 - 여기가 월류봉. 비가 내리지 않아 물은 많이 줄어 바위덩이들이 그대로 내보였지만, 중간중간 밑바닥이 보이지 않는걸 보니 수심이 꽤 깊은가..
룰 넘버원: 노래는 절대 스킵하지 말고 들을것 룰 넘버투: 휴게소에서 우동먹지 말것 (예전에 우동먹고 장염걸렸다) 룰 넘버쓰리: 맥주는 미리 챙길것 룰 넘버포: 과속하지 말것. 낙안읍성 남문위로 이어져있는 성곽에 오르면, 빙 둘러져 있는 성곽길 따라 마을전체를 한눈에 바로볼수 있다. 아마도, 저기 어딘가가 대장금 촬영했던 곳인듯. 서문 성곽에 오르는 계단. 크고 작은 모양도 가지각색인 돌들이 모여 성곽이되고 계단이 되었다. 임진왜란때 지어진 거라니까 꽤 오랜 시간 이곳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거다. 다른데에 비해, 남문에서 서문쪽으로 가는 길중에 유난히 가파른 계단이 나오는데 그 계단위로 오르면 3개 부락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마도 이곳이 포토 포인트 인듯... ^^ 아침엔, 역광이라 사진찍기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