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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뉴욕에서 갔던 이뿌도가 서울에 문을 연지 약 반년... 벼르다가 처음 가봤다. 지난 토요일에 결혼한 M양을 비롯하여 5년전부터 이어지고 있는 끈끈-한 인연의 사람들과 함께 신나고 떠들썩한 점심 한끼... 솔직히 맛은.. 음... 깊은 맛이 조금 덜하고, 느끼한 맛이 강하고, 약간 간이 안맞다고 해야할까.. 돈부리 정식(12,000원)에 나온 명란밥(네 가지 중에서 고를수 있다)은 생각보다 명란이 짰다. -_- 그리고 반찬으로 나온 콩나물은 좀 쌩뚱... 그냥 숙주 나물을 주던가... 교자정식(11,000원)의 교자 5개 역시, 약간 마른듯한 느낌. -_0 돼지뼈를 좀 더 우렸어야 했나..... 살짝 실망... 그래도 이뿌도 이름으로 먹어준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645번지. 발레 가능. 뉴욕 이뿌도는..
후쿠오카의 하카다가 원조인. 일풍당, 혹은 이뿌도 라멘집이 얼마전에 뉴욕에 오픈했다고 해서, 라멘먹으러 나섰다. 뉴욕 이스트빌리지 근처에 자리한 일풍당 라멘집은 기본 1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길래, 점심시간을 피해 3시쯤 찾아갔지만, 3시에도 이미 쌍쌍으로 혹은 3-4명이서 온 손님들때문에 꽤 긴 대기자 명단이 만들어져 있었고, 다행히 나는 혼자였던지라 약 5분후에 자리에 안내됐다. 입구에는 안내 데스크와 작은 바가 자리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사람들이 앉아 가볍게 맥주와 칵테일등을 마실 수 있게 되있다. 좁은 복도를 따라 들어가면, 커다란 홀이 나오는데- 가운데가 뻥뚫린 네모난 식탁을 빙 돌아 사람들이 앉을 수 있고, 한쪽 면으로는 조리실은 전면 창으로 되있어 라멘 국물 우려내는 커다란 돌통들과 바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