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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스타벅스 후라푸치노- 세리토스
내가 먹고 싶었던건, 캬라멜 라떼였다. 늘 먹고나서 그 단맛에 후회하면서도 끊임없이 주문대앞에 서면 캬라멜 라떼를 외치게 되는데, 이날도 예외도 아니었다. 점심먹고 다시 회사가시는 삼촌차를 얻어타고 집 근처 몰에 내렸다. 올때 어디서 무슨 버스를 타야하는지 그 전날부터 버스타임테이블을 펼쳐놓고 작은엄마가 하도 열심히 알려주셔서 근처 지리도 꽤찼겠다,, 거리를 보아하니 뭐하면 걸어갈만한 곳이기도 했다. 몰에 가서 한국에선 잘 못입게 되는 '드레스' 열심히 구경하다가 목이 말라 스타벅스에 들어갔다. "I'm gonna have one tall Caramel Latte" 라고 나름 정확하게 의사전달을 했다고 생각했다. 그 사람도 못 알아듣는 제스쳐없이, 오케이- 라며 잔돈을 거슬러 주고, 이름불러주면 옆 테이..
BlueBarn:::(worldwide)/USA + 미국
2009. 3. 17. 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