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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다리우스 와이너리에서 깊은 레드와인에 취해 몽롱해 있다가 두번째로 찾아간 곳은 도메인 샹동- 샴페인 전문 와이너리였다. 깔끔한 캐쥬얼 레스토랑과 바가 결합된 듯한 느낌의 테이스팅 룸이 인상적이었다. 싱그럽게 올라오는 샴페인 기포처럼 청량감이 감도는 바에 기대어 Reserve Tasting, Classic Tasting을 주문했다. Reserve Tasting - $20 Reserve Chardonnay Brut Reserve Pinot noir Brut Reserve Pinot Noir Rose Classic Tasting - $18 Brut Classic - Soft, yet dry with refreshing apple, pear and citrus notes accented by almond and..
좌표를 북쪽으로 두고, 금문교를 건너 소살리토를 지나 쭉 올라가면 캘리포니아 와이너리로 유명한 나파밸리와 소노마 밸리에 도착한다. 101번 고속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더 올라가면 프라시스 코폴라 감독의 새로운 와이너리 로소앤 비앙코가 나온다. 루비콘 에스테이트 와이너리와는 조금 다르게 좀 더 캐쥬얼하고 심플하다. 거대한 와이너리라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가족 별장의 느낌? 깊어가는 가을 중간이라, 푸릇푸릇한 와이너리의 드넓은 포도밭은 보지 못했지만, 다가오는 추수 감사절에 맞춰 곳곳에 잘 영근 호박을 갖다놓아 말라버린 포도밭이 휑하게만 느껴지진 않았다. 노오란 빛으로 물든 포도잎과, 주황색으로 물든 잭-오- 랜턴(호박)이 잘 어우러져 아름다웠던 곳. 메인 건물로 올라가기 전- 양쪽으로 심어놓은 야생화의 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