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3... 첫 해외여행.. 그리고 첫 비행기...

그렇게 첫 비행이자 첫 해외여행지였던 미국...

사촌동생들 따라 처음 갔던 디즈니 랜드의 감동이 가라앉기도 전에 또 쫒아갔던 유니버셜 스튜디오..

그때는 죠스와 인디아나 존스가 유행이었던거 같은데..

20년도 더 넘은 후에 다시 찾은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 예전 기억과 비슷하면서도 조금 달라져 있었다.

빈말로 머리가 크고 나서부터는 엘에이에 와도 갈 생각도 안했는데..

올해는 세진이 도움으로 할인된 티켓으로 산 것도 모자라.. 특별 프로모션 기간이라 애뉴얼 패스까지!!!!! 하지만 일년 안에 또 미국을 올 수가 있을런지... ^^

 

아침 일찍부터 서둘렀던 탓인지 그래도,, 긴 기다림없이 그 유명하다는... 심슨과 트랜스포머를 제일 먼저 타고 나오니 속이 메쓱 메쓱.. 울렁 울렁... 

나이들어 그런가..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다. 양 옆에서 질러대는 고함소리 또한.. 매우 울렁거렸는데.. ㅎㅎㅎ                       

 

다른건 몰라도 워터 월드는 꽤 볼만하다... 미국답게 스케일도 크고.. 일반 쑈에서 하는것 치고 꽤 공도 들인 볼거리다.

그나저나 엘에이에서 처음 탄 전철은 조금 충격적이었다. 지하 3층에서 날아다니는 비둘기하며.. 그 음침한 조명하며... 인생 낙이 없어 뵈는 엘에이 피플들....

헐리웃 통신에서 보던 사람들의 모습은 아니었고... 미국서 태어난 사촌동생조차 평생 타 본적 없다했던 그 지하철... ㅎㅎㅎㅎㅎ

 

다음엔 디즈니랜드도 다시 가보고..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다시 와보고 싶다. 하루종일~ 스트레스 없이~ 룰루랄라!!!! 소리 질러가면서 그렇게 하루 보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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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her's Office Beer - Los Angeles

사촌오빠랑 새언니가 멀리서 온 나를 데리고 간 곳은... 요즘 떠오르는 맛집이라는 Father's office라는 펍.
한인 2세가 하는 곳이라는데, 산타모니카와 로스 엔젤레스 두 곳에 있다고 한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도, 이미 많은 사람이 문 앞에서 줄 서며 기다리던 곳...
길쭉한 실내 한쪽은 맥주 카운터 바로 되있었고, 실내에 작은 테이블 몇개, 그리고 바깥에 좀 큰 테이블이 저렇게 쭉. 늘어서 있었다.
세계맥주로 유명한 것 같아서 벨기에산 듀퐁이라는 맥주 시켰는데, 맥주한잔에 무려 $9 !!!! 좀 비싸긴 했지만, 맛있게 벌컥벌컥...

오픈한 지 30분만에 꽉 차버린 자리들...

다양한 맥주로 유명하다고 한다. 좀 비싼게 흠이지만... 맛있긴 하더라.


내가 시킨 벨기에 맥주,, 듀퐁이라는 맥주였는데... 음. 홈페이지에 메뉴가 잇을줄 알고 안적어왔더니.. 메뉴는 따로 없네. -,.-

오빠가 에피타이저로 시켜준 장어 요리. 저렇게 하얀 장어요리는 처음이어서 음식 서빙됐을때 엄청 놀랬다.
마치, 꼼장어 갓 벗겨놓은 듯한 느낌이었는데, 살짝 반숙된 계란과 신선한 야채와 새콤한 소스가 어우러져 장어 비린내도 별로 없이 맛있었다.

새언니가 시켰던 오리구이.

햄버거가 유명하다고 해서, 일단 나는 햄버거 시켰다. 얇은 감자칩도 다른 집과 달라서 좋았고, 케찹대신 타르타르 소스같은 약간 시큼한 소스를 줘서 특이했다. 쇠고기 패티는 달콤한 소스랑 어울려 퍽퍽하지 않아서 굿!! 하지만, 역시 이들의 사이즈는 커서, 저 두개 먹는데 나는 한참이 걸렸다. 수다를 너무 떨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지만!


http://www.fathersoffi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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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치돌아 2009.05.04 13:3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와~~~~ㅠ.ㅠ
    HD.Buttercup두 보이고 공영주차장두 보이는데, Father's Office는 안보인다. 3229 Helms Ave에 있는게 맞는거 같은디,,,도저히 못 찾겠다.
    한 20분 찾다가 포기.ㅋㅋ

    근데 LA Airport는 왜 LAX라구 불러???


내가 먹고 싶었던건, 캬라멜 라떼였다. 늘 먹고나서 그 단맛에 후회하면서도 끊임없이 주문대앞에 서면 캬라멜 라떼를 외치게 되는데, 이날도 예외도 아니었다. 점심먹고 다시 회사가시는 삼촌차를 얻어타고 집 근처 몰에 내렸다. 올때 어디서 무슨 버스를 타야하는지 그 전날부터 버스타임테이블을 펼쳐놓고 작은엄마가 하도 열심히 알려주셔서 근처 지리도 꽤찼겠다,, 거리를 보아하니 뭐하면 걸어갈만한 곳이기도 했다. 몰에 가서 한국에선 잘 못입게 되는 '드레스' 열심히 구경하다가 목이 말라 스타벅스에 들어갔다.
"I'm gonna have one tall Caramel Latte" 라고 나름 정확하게 의사전달을 했다고 생각했다. 그 사람도 못 알아듣는 제스쳐없이, 오케이- 라며 잔돈을 거슬러 주고, 이름불러주면 옆 테이블에서 받아가면 된다고까지 했다. 몇초가 지났을까- 'Sun'이라는 외침에 달려갔더니, 내가 주문한 캬라멜 라떼는 어디가고, 후라푸치노가 나와있는거였다.
너무 당황해 의견피력도 못하고, 뒷사람에 밀려 빨대하나 받아들고 나와보니, 웃음만 났다. 뭐, 이것도 우연이라 치자... 하고 밖으로 나와 테이블에 앉아 '와세다 1.5평 청춘기'를 읽어내려갔다.
인천공항에서 시간때우러 들어간 서점에서 산 책인데 의외로 재밌다. 와세다 대학 만년학도 다카노군이 생활하던 1.5평방의 자취집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쓴 논픽션 소설인데, 꽤 재밌는 인간군상들을 만날 수 있다.
실제 다카노상은 대학시절 사라진 괴수를 찾아 아마존을 탐험하고 그 이야기로 책도 썼다고 하니, 별나다면 별나고 기발하다면 기발하다. 대학생이기에 겪을 수 있는 파란만장한 일들이 페이지 페이지마다 가득하다. 이렇게 진짜 있었던 일이고, 호김심을 발동하게 하는 사건들이 있고, 주인공들의 실제 러브스토리가 있고(해피엔딩인지 아니든지), 약간의 픽션이 버무려진 소설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지금 이 책은 제임스 헤리엇의 '행복한 기적을 키우는 사람들(수의사인 해리엇이 젊은시절 수의사로 일하면서 겪은 일들을 써내려간 소설)' 다음으로 화장실가서 아무 페이지나 펼쳐 읽는 책이 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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