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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회수권 1992년.
중학교때부터 고등학교까지.. 꾸준히 사용했던 회수권. 지금은 핸드폰에도 달 수 있는 교통카드까지 나와있지만 이때만 해도- 한장 한장 찢어서 버스통에 넣으며 다녔더랬다. 회수권 디자이너의 딸이 납치 토막살인이 되어 그 디자이너가 딸을 위해 회수권안에 사람 몸을 12등분해서 교묘히 숨겨놨더라- 하는 일명 회수권 괴담이란것도 있었고 회수권값으로 받은 용돈 삥땅 쳐보겠다고 반은 딴데 쓰고, 나머지 반으로 회수권 산 후 반을 잘라, 살짝 잘린자리를 돌돌 굴려서 슬쩍 넣고 타는 방법등도 있었다. 그 당시엔 150원이면 버스 탈 수 있었네. 왠지 그 때 - 라고 하니까 나 엄청 나이든 사람 같으다. ^^;; 지금은 지갑만 대면 자동결제가 되서 많이 편해지긴 했지만, 한달에 한번씩 회수권 만원어치 사서 칼로 하나하나 ..
Da:isy ::: 일상
2009. 2. 9. 2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