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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선배의 추천으로 점심먹으러 갔었던 합정동의 솔내 한옥집. 작은 한옥 안에 소반같은 둥근 상들이 툭툭 놓여져있고, 친구네 집에서 밥 한끼 먹는 기분이 드는 식당같지 않은 식당. 꽁보리밥에 각종 나물 넣고 슥슥 비벼먹으니, 저녁까지 배가 꺼지지 않더만요... 원래 낮에는 술 안파는데, 같이 갔던 선배가 왕단골이어서 딱 한동이 주셨다. ㅎㅎㅎ. 직접 집에서 빚은 막걸리의 맛을 아실란가요... 밥 나오기전 녹두 지짐과 함께 먹으니 몸도 녹신녹신해지고 기분도 말랑말랑해지고, 작은 툇마루에 부는 바람이 시원하게 이마를 치고 나간다. 꽁보리밥이 싫으면 일반 쌀과 같이 섞어 달라면 되고, 갈비찜과 보쌈 주문시 한시간전에 예약해야 한다. 모든 반찬은 화학조미료없이 최소한의 양념으로만 해서 어찌보면 간간할지 모르지만, 먹..
우연히 알게된 다모토리 ㅎ-- 드물게 막걸리 테이스팅이 가능한 곳이다. 맛보고 자기에게 맞는 막걸리 주문하면 될듯. 다모토리 뜻이 큰 잔으로 소주를 마시는 일, 또는 큰 잔으로 소주를 파는 집이란걸 처음 알았다. 음. 새로운 게 너무 많군... 경리단 교차로 전 항아리 길거리에서 파는 골목으로 약 500미터 들어가다 보면 왼쪽에 있다. 전국 팔도의 막걸리를 다 맛볼 수 있는 곳. 두툼한 파전과 두부김치가 맛있다. (진짜!) 하지만,, 얼마전 국순당 막걸리먹고 다음날 시티헌터에게 헤머로 맞은 듯한 경험한 후로는 별로 땡기지 않음... -__- 다시 막걸리 마시기까지 좀 시간이 걸릴듯... 주소. 용산구 용산동 2가 44-18 전화. 070.8950.8362 (젊은 사장님 인터넷 전화 쓰시는 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