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c Nomad
Baebool + 동묘 배불 본문
벼르고 벼르다 연휴 날 날도 좋아 동묘에 갔다.
사람이 많아 아이 손 꼭 잡고 긴장하며 다녀야했지만, 동대문과는 또 다른 골목 골목 바이브가 참 좋았다.
유명하다는 토스트는 안먹고 떡볶이에 오뎅만 먹긴했지만, 토스트 주문 줄은 진짜 길었다.
어렸을 적 많이 보던 물건부터, 저런걸 판다고? 할 정도의 그냥 고물같은 물건을 두고 흥정을 하고, 유명한 동묘 패션 아저씨들도 구경하고, 맘에 드는 신발, 옷도 득템해서 기분이 좋았다.
맛있다는 동태찌개는 아이때문에 먹기 좀 그래서 어쩌지 하고 골목을 누비다 만난 배불.
보통은 근처 음식점 서치한 후에 가는데, 이 집은 그냥 맛있어 보여서 바로 들어갔다..
비빔국수, 오이무침, 군만두 하나에 시그니처 메뉴인듯한 국밥을 하나 시켰고,
이국적인 향신료가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한 맥주 한 잔 생각나는 메뉴들이었다.
칠리오일 소스 듬뿍 넣고 버무린 오이무침은 맨 입에 짜긴 했지만 계속 아삭 아삭 들어가던 메뉴.
저녁에 하는 꼬치구이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아직은 이른 저녁이라 다음을 기약하며...
네이버 지도
배불 BAEBOOL
map.naver.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