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c Nomad

<서울맛집> 한남동 젤렌 - 불가리아 음식점 본문

Crudo:::Restaurants (맛집)

<서울맛집> 한남동 젤렌 - 불가리아 음식점

isygogo 2010. 11. 19. 00:24
색다른 걸 먹고 싶다는 동생때문에 토요일 오전 내 검색엔진을 끼고 찾다가 결정난 곳...
생각보다 분위기도 괜찮았고, 주차도 좋았고, 까다로운 입맛의 아빠도 맛있게 드시며 비싼 벡스 다크를 두 잔이나 드셨다. ㅎㅎ.
너무 많이 시켜서(머릿수대로 다 시켰으니 많이 시킨건 맞다) 음식이 남아서 결국 싸왔지만, 그래도 오랫만에 가족들이 다 모여서 즐거운 식사타임!
하지만 계산한 나는 후덜덜. ㅎ.
생각보다 음식들이 짜지 않고, 기름지지 않아서 괜찮았다. 건강식으로 유명한 불가리아니.. 오죽 하겠나. ^^

우아하게 와인마실까 했지만.. 가격보고 그냥 벡스 다크로 주문. 올레!

영 기분나지 않는 아이들... 칭얼대기만 하고... 잠도 못자고 너네도 고생했다.

저 뜬금없는 분수대는 뭐람... 음. 한참 고민하게 만든 분수대. 선물받았서 어쩔수 없이 놓아둔 거겠지..라고 혼자 생각.

애피타이져로 시킨 구운 가지 요리. 난 이게 제일 좋았다.

따끈한 스프를 원헀던 아부지를 위한 오늘의 스프. 하지만 센스쟁이 주방장님이 2개나 더 주셔서 다들 숟가락 들고 한입씩. ^^ 맛 있다.

아빠가 시킨 연어 스테이크. .

엄마가 시킨 닭고기와 시금치 요리. 소스가 괜찮았다.

동생 부부가 시킨 2인세트. 어쩌고. 소시지, 꼬치, 등등이 나왔다. 결국 이건 반도 못먹고 남아서 싸왔다.

내가 시킨- 피클과 치즈를 고기안에 넣고 돌돌 말아 요리한.. 어쩌고 요리. ( 메뉴 이름이 전혀 기억이 안남)

블로그에서 사람들이 꼭 먹어봐야 한다고 했던 아이스크림... 요거트는 장수하시라고 아빠 드렸다.

점심엔 브런치 메뉴로 샐러드 뷔페를 한다는데 꽤 평이 괜찮은거 같다. 다음엔 점심 브런치를 먹어보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