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고통이라고, 뭐가 괜찮냐고... 이 고통뿐인 세상- 양호하게 살아가는게 최고라고 하시던 한대수님. '양호'하다라는 말을 제일 좋아하신다고 했다. 나도, 양호한 삶 살아가고 싶다. 초등학교 성적표와 중학교 체력장표에 늘 적혀있던, 양호, 양호, 양호- 양호하게 하루 살아가기도 힘들다는걸 알아버린 나이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