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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Guam> 태평양의 어느 작은 섬. 작은 소년. 작은 물고기.
새로운 팀과 처음갔던 출장지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3박 4일동안 밤마다 벌어지는 술잔치로 힘들었던 게 제일 먼저 생각난다. 새벽비행기를 타기 전 잠깐 쉬고 있던 나를 깨워, 옆방으로 불러 가보니, 이미 사람들은 침대 하나를 접어 카페트 위에 맥주 한 박스를 주루룩 늘어놓고 있더라. ㅎ 날이 추워지고, 기침이 시작되고 콧물이 흐르고, 코가 헐기 시작하니... 해 지기 전 잠깐 들렀던 남쪽 작은 마을 바닷가의 따뜻한 물빛이 그리워진다. 지금은 얼마나 컸으려나 저 아이... 제 사진 찍어 달라며 풍덩풍덩 다이빙을 몇번을 하던 작은 차모로 아이.
BlueBarn:::(worldwide)/USA + 미국
2011. 10. 5. 16:07
하이난 - Hinan 002 (땡볕아래 관광코스)
--- 이사 준비 때문에 당분간 또 '일단 사진만' 모드로 갑니다. 죄송해요! 하지만, 곧 끝납니다. ^^ --- 하이난에서 제일 가볼 만한 원숭이 섬으로 가는 케이블 카... 케이블 카 아래는 바다위 수상가옥들이 빼곡히 서로 어깨를 맞대고 떠있다. 자세히 보면, 저 배 위에서 닭도 키우고 있고 거북이도 키우고 있다. -,.- 반듯하게 서있는 화장실이 보이는가... 오수 처리는 정말 끝내주는군요. 하이난의 여름햇살은 우리나라 장마 후 땡볕 더위하고는 비교도 안되는 따가움을 갖고있다. 오전 나절 잠깐 나갔을 뿐인데, 햇볕이 아니라 아주 작은 홋수의 바늘로 콕콕 찔러대는것 같은 아픔이 있으니 큰 갓같은 모자대신 체면차리지 말고 골프 우산 하나 들고 나가는게 좋다. 공기또한 뜨거워서 한시간도 안돼 몸과 마음을..
BlueBarn:::(worldwide)/Hinan + 하이난
2009. 7. 13. 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