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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꼬 낭유안 - 세개의 섬과 하나의 해변
첫 배낭 여행이었다. 남들은 대학생때 다 했던거, 졸업하고 회사 다니다가- 부장님이 눈감아주셔서 회사엔 거짓말하고 2주 휴가를 받아 갔던 여행이다. 처음 우리 돈으로 3천원 정도의 숙박료를 주고 카오산 로드의 한 게스트하우스 푹 꺼진 매트리스위에 몸을 누이게 된 여행이었다. 친구와 단 둘이 하는 첫 여행이었고, 다행히 중간에 한번도 싸우는 일 없이 서울에서 다시 보자며 수랏타니 터미널에서 헤어졌다. 처음 가 본 아름다운 해변이었다. 작은 세 개의 섬이 하나의 작은 해변이 이어주고 있는 꼬 낭유안 섬. 그 아름다움에 언젠가 꼭 다시 오리라 마음 먹었고, 그 후 약 6년의 시간이 흐른 후 다시 찾았다. 다시 가보니, 한적하니 사람도 없던 아름다운 해변에 사람 지나다닐 만한 틈도 없이 훌러덩 벗고 누워있는 사..
BlueBarn:::(worldwide)/Thailand + 태국
2009. 3. 17. 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