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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Gien에서 차를 몰고, 아슬아슬하게 볼로아까지 가서 두개의 고성을 보고, 파리시내에 무사히 안착한 세번째 날... 그 전날은 두팀으로 나뉘어 에펠탑과 노틀담으로 흩어졌었는데, 오늘은 온 식구 사이좋게 지하철을 타고 오랑주리 미술관에 모네의 수련을 보러갔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모네를 많이 좋아하는건 아니라서 갈까 말까 했던 미술관이었는데, 안갔더라면 굉장히 후회했을 미술관이었다. 나름 따봉 미술관이라고나 할까. ^^ 4명의 어른과 한명의 아기(어린이던가)가 아침밥을 부산하게 먹고, 각자 가방을 하나씩 등에 짊어지고, 한장씩 지하철 패스를 나눠들고, 유모차를 이고 지고 하면서 지하철을 타고 오랑주리에 도착했다. "오랑주리는 오렌지 온실이라는 뜻으로, 본레는 튈르리 궁전의 일부였다. 파리 코뮌 당시 튈르리..
이사하면서 다시 꺼내보게 된 옛날 영화 포스트들... 버리기 전에 뭐있나 한번 보자 했다가,,, 이 뜨아하고 원초적인 카피들을 보고 혼자 깔깔거리며 한참을 웃었더랬다... 정말, 만나고 싶다... 누구냐- 이 카피쓴 사람들은--- 정전자 세계일보 1990년 1월 9일자 신문광고 - 너의 죽음으로 내가 살아있나니, 친구여! 여기 마지막 승부가 남아있다- -왜 이 영화는 남자보다 여자를 열광케 하는가- -신정 흥행가를 휩쓸고, 정상을 향해 달린다- 아, 정말,, 누구냐고,,, 이 카피 쓴 사람은... ㅎㅎㅎㅎ 대장부일기 주책스럽게도 윤기나는 큰발을 간진 남자. 왕조현의 얼굴과 엽천문의 몸매가 오늘, 윤발씨를 완전히 녹여버린다. 영웅도 섹시한 여자앞에선 졸장부가 되는가? ㅋㅋㅋㅋㅋㅋ 첩혈쌍웅 이 영화는 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