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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전북 맛집> 곰소 자매식당
부안에 간다고 하니 엄마가 제일 먼저 하신 말씀이... "거기 곰소가면 젖갈 파는데 있으니까 가서 추젖 한 통만 사와" 였다. 그래서 찾아간 곰소... (곰과 소가 많았나? 라고 혼자 가면서 농담따먹기.. ) 다음 달에 곰소 젖갈 축제도 열린다고 하니 젖갈 좋아하면 한 번 가보시길.. ^^ 젖갈을 사기 전에 고픈 배를 채우러 식당을 찾았는데, 근처는 온통 횟집뿐... 하지만 점심으로 회에 소주먹고 헤롱거릴 순 없었기에, 괜찮은 식당있나 기웃거리다가 문득 눈에 띈 이곳... 장미 무늬 그려진 비닐 발을 젖히고 들어가 앉아 젖갈 정식을 시켰다. 삼치조림, 양파김치, 묵은지, 콩자반 등등 밑반찬에 몇가지 젖갈이 한 접시 안에 담겨져 나왔다. 내가 좋아하는 명란인가 ! 하고 마구 퍼먹으면서도 왠지 알이 크네. ..
Crudo:::Restaurants (맛집)
2010. 8. 28. 2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