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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2년전인가,,, 일때문에 매달 한번씩 전주에 가게 됬었는데, 지금도 가끔 성미당의 비빔밥이 먹고 싶어진다. 여러 유명한 전주 비빔밥집이 있지만, 성미당이 제일 맛있다. 전주에 두군데 있지만, 새로 생긴 집보다는 왠지 원래 있던 집이 맛이 더좋다. 매운 건 잘 못먹지만, 미리 한번 고추장 양념에 볶아져서 나온 밥에 나물과 야채등을 골고루 섞어 먹으면 반나절이상 든든하다. 육회는 못먹어봤지만, 다음에 가면 꼭 먹어봐야지. 아... 성미당 비빔밥도 먹고 싶고, 베테랑 칼국수에 만두도 먹고 싶다. 경기전 앞 전북은행과 기업은행이 있는 사거리에서 전주우체국 쪽으로 우회전, 우체국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063-287-8800
경기전 + 전주 본의아니게 일 때문에 매달 한번씩 전주에 갈 일이 있었다. 처음엔 그저 콩나물국밥과 비빔밥의 고장(창피하지만, 학교다닐때 초스피드로 암기만 했던 얄팍한 지식만 있었다)- 이라고만 알고 갔는데, 매달 갈때마다 맛있는 집 리스트도 늘어가고, 늘 그렇고 그런 곳과 똑같겠지 했던 객사, 한옥마을, 경기전, 전동성당도 그 나름의 역사를 알고나니 또 새롭게 다가왔다. 특히 이 경기전은 처음 소개받아 왔을때만해도, 을씨년스러운 날씨에, 꾹 닫힌 본전도 못보고, 주변 마당만 기웃거리다 와서 그닥 기억에 남는 관광지는 아니었다. 어느 여름 날- 다시 찾은 경기전은 처음 왔을때와는 또 다른 모습을 하고있었다. 푸릇푸릇한 나무잎들과 울창한 대나무 숲 아래 한가로이 산책하는 아줌마 아저씨들, 그리고 어느 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