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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빵을 좋아했지만... 보기에도 이쁘고, 맛도 좋은 빵이 널린 파리에서.. 선뜻 빵사기가 쉽지 않다. 이유는 간단하다. 왜. 비싸니까. 눈 돌아가게 이뿐 빵앞에서 가격을 따져보고, 저 빵 하나 먹는거에 1유로 추가하면 보분한 그릇 먹을 수 있는데.. 뭐 이런 생각을 안할 수 없는 상황... ㅋㅋ. 결국 아침에 가끔 바게뜨 사러 나가는게 유일한 사치. 아. 나도 빵 잔뜩 사놓고, 하루종일 이것 저것 다 맛보고 싶다아...
BlueBarn:::(worldwide)/France + 프랑스
2010. 1. 10. 22:04
Banteay Kdei & people in Angkor + 반띠아이 끄데이 그리고 앙코르 사람들, 캄보디아 톤레삽 호숫가에서 만난 아이의 눈에는 건조한 먼지 날리는 한길을 달리고, 부실해 보이는 나무를 이러저리 엮어 호숫가에 방 하나짜리 집에서 온 가족 다 같이 살고, 넉넉치 못한 음식과 더러운 식수로 늘 잔병이 끊이지 않는 고단할 법한 삶의 무게가 없었다. 그렇다고 다른 타지역 아이들처럼 센스있게 한국말을 배워 '원달러, 천원만!' 이라고 외치며 작은 고사리 손을 내밀지도 않았다. 그저 내가 들이댄 카메라가 신기해 마냥 웃어주고, 쑥쓰러운 듯 베시시 다리를 꼬며 서있었다. 그 아이의 행복한 하루를 나의 이기적인 잣대로 고단한 삶을 산다고 단정지어 불쌍해 할 자격은 없다. 톤레삽 호수가는 길. 잠시 정..
BlueBarn:::(worldwide)/Cambodia + 캄보디아
2009. 1. 20. 0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