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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자라섬에서 7년째 열리고 있는 재즈 페스티벌에 처음으로 다녀왔다. 아주 오랫만에 무궁화호를 타고서... 약간은 좁은 듯한 자리에 앉아서 낮술을 마시고, 김밥을 먹었다. 도착해서는 닭갈비를 폭탄주와 함께 먹고(안먹을 수 없는 분위기 였다) 잠깐 숙소에 들렀다가 바로 공연장으로 향했다. 길게 늘어진 줄에 합류해 자라섬으로 들어가 무대 왼쪽 스크린 쪽에 자리를 잡고 은박 돗자리를 폈다. 바람이 점점 쌀쌀해져서 가져갔던 담요를 꺼내고 방석대신 가져온 목 베게를 엉덩이밑에 깔고 앉았다. 첫 공연은 스탠리 조던. 유명한 사람이라고 했지만... 두번째 곡부터 다들 심드렁 해지는 분위기... 요가 매트 펴놓고 가부좌하고 앉아 명상해야 할 듯한 분위기의 음악이 몇곡 흘렀다. -0- 그 후 클린트 이스트우드 아들의 밴드가..
BlueBarn:::(worldwide)/Korea + 한국
2010. 10. 19. 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