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구르메 수첩 (3)
Antic Nomad
홍대 카카오 붐 고영주 선생님과 작업한 초콜릿 수첩. 구르메 수첩 시리즈중에서 제일 달콤한 수첩이 아닐까.. 물론 지난달에 나온 디저트 수첩도 달콤하지만... ^^ 개인적으로도 너무 좋아하는 초콜릿.... 그 향속에서 보냈던 몇일은 참으로 행복했다. 초콜릿 속살을 들여다 보는 재미가 솔솔... 집어 먹기에 지쳤다면.. 마시는 초콜릿은 어떤지... 쇼콜라쇼와 아이스 쇼콜라쇼 등.. 다양한 초콜릿 음료도 소개하고 있다. 오늘 같이 구름 낮게 깔린 날엔 역시나 따뜻한 쇼콜라쇼( 핫 코코아) 한 잔이 최고입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NVAR=PL&sc.prdNo=..
올 여름엔... 목요일마다.. 비가 내렸다. 그리고, 그 목요일 아침마다 비를 맞으며 내부순환로를 타고 마포로 가서... 처마끝에 매달린 빗방울을 바라보며 갓 내린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마시며 달달한 향에 취해 촬영을 했더랬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디자인을 거쳐, 교정을 거쳐... 인쇄를 마치고... 세상에 나왔다. 두툼하지만 작은 수첩을 받으니. 여전히 감격... 하지만. 왠지 빨간색이 끼고, 약간 빈티지스러운 색감의 인쇄에 조금 울고 싶었지만.... 그래도 너무나 뿌듯하고 이쁜 책이다. 베이킹에 관심있으시다면... 한 권씩 사주세요. ^^
커피에 관한 수첩이 있다. 커피의 종류, 커피에 관한 토막 상식이 커피를 마실줄만 아는 사람이 보더라도 알기 쉽게 쓰여져 있다. 오늘 하루 종일, 버스에서 지하철에서 들고 읽은 책인데, 전체적으로 내용은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딱 알맞지만, 사진이 좀 아쉽다고나 할까. 맡아보지 않았으면 상상하지도 못한다는 에티오피아의 예가체프의 향이 얼마나 좋은지, 다음에 커피전문점에 가면 꼭 한번 먹어봐야겠다. 반 고흐의 팬들이 그와 소통하는 길은 마타리를 마시는 길밖에 없다라고 했다는 예멘의 모카 마타리 커피도 한번 마시고 싶다. 얼마전에 에스프레소 기계를 선물받으면서 딸려온 캡슐 커피의 종류만 16종류.. 한꺼번에 따라놓고 향을 일일이 비교하지는 못했지만... 매일 매일 다른 커피 맛에 중독중이다... 엄마 신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