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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 입맛에 딱 맞는 60가지 커피 수첩 - 김은지 (하서출판사 7,000Won)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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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내 입맛에 딱 맞는 60가지 커피 수첩 - 김은지 (하서출판사 7,000Won)

isygogo 2010. 7. 22. 21:53

커피에 관한 수첩이 있다.
커피의 종류, 커피에 관한 토막 상식이 커피를 마실줄만 아는 사람이 보더라도 알기 쉽게 쓰여져 있다.
오늘 하루 종일, 버스에서 지하철에서 들고 읽은 책인데, 전체적으로 내용은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딱 알맞지만, 사진이 좀 아쉽다고나 할까.
맡아보지 않았으면 상상하지도 못한다는 에티오피아의 예가체프의 향이 얼마나 좋은지, 다음에 커피전문점에 가면 꼭 한번 먹어봐야겠다.
반 고흐의 팬들이 그와 소통하는 길은 마타리를 마시는 길밖에 없다라고 했다는 예멘의 모카 마타리 커피도 한번 마시고 싶다.
얼마전에 에스프레소 기계를 선물받으면서 딸려온 캡슐 커피의 종류만 16종류..
한꺼번에 따라놓고 향을 일일이 비교하지는 못했지만... 매일 매일 다른 커피 맛에 중독중이다...
엄마 신혼시절 선물받았다던 저 작은 데미타스 잔은 늘 찬장 한구석에서 먼지만 쓰고 있더니... 거의 20년만에 찻잔 역할을 하는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