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c Nomad

The day I lost... 본문

MammaAiuto:::

The day I lost...

isygogo 2009. 10. 16. 19:22


가을로 가는 길목 발밑에 와사그락 거리는 낙엽의 노래소리.
버어밀리언, 버리디언. 크롬그린 옐로우 오우커등 송진냄새나는 물감으로 오래전의 나라를 그립니다.
빈 유리잔 하나뿐이었던 빈한한 나의 마음에 당신은 기쁨으로 와주었습니다.
당신은 나의 보호자가 되어주었고 나의 안내자가 되어주었으며 나를 어는 누구보다도...

- 중학교때던가,,, 무슨 의류 카다로그엔 이런 유치한 글귀들이 페이지마다 잔뜩 쓰여있었고..
그 당시 난 혹해서- 열심히 일기장에 적어놓았었다.

머플러는 터졌고, 브레이크등도 나가고, 안개등 퓨즈도 나가고.... 삼실앞에 차 세워뒀다가 딱지도 뗐다.
오늘 또 이렇게 많은 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