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펑펑... 눈이 쏟아지던 날... 퐁데자르 위를 걸어다니는 사람들은 우산을 쓰고 모자를 쓰고 내리는 눈을 피해 잔뜩 움츠리고 있었지만... 얼굴만은 오랫만에 펑펑 내리는 눈이 반가워 어쩔 줄 모르는 아이처럼 빛나고 있었다. 손은 꽁꽁 얼었지만 파리에서 만나는 눈이 그저 반갑기만 했던 날... 오늘 같은 날... 추웠다면 서울에도 비 대신 눈이 이렇게 내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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