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일년 전 오늘... 파리엔 눈비가 내리고 있었고... 친구네 집에서 저녁을 얻어먹고 나와서 샹젤리제 거리로 갔다. 비가 와서 그런지 샹젤리제 거리는 을씨년스럽기만했고, 가로수에 걸어놓은 등만 반짝 반짝... 비에 젖어 그 촛점도 흐려지고 있었다. 그래도 아... 크리스마스구나,,, 라는 기분은 팍 들었는데, 올해는 뭐 어제랑 다름없네. ^^ 늙었나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