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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유모차에 앉은 내내 아무말이 없던 보보씨가 샹보르 성을 보자마자 "Amazing House!"라는 내뱉었을때, 다른 가족들은 모두 자신들의 귀를 의심했다고 한다. 아니, 얘가 언제 이런말을 배웠지? 라는 의아함에, 어디선가 들었던걸 끄집어 내서 응용을 했다는 놀라움에- 암튼, 4살 아이의 눈에도 어.메.이.징하게 비쳤던 샹보르 성. " 루아르 지방의 고성은 투르 (Tours)를 중심으로 동안과 서안으로 구분될 수 있다. 동쪽에는 블루아, 쇼몽, 샹보르, 슈베르니, 앙부아즈, 클로 뤼쉐, 쉬농소, 로슈 성 등이, 서쪽에는 빌랑드리, 아제 르리도, 위세. 시농, 소뮈르 성등이 있다. 보통 여행자들이 더 많이 찾는 곳은 동안의 성들이다. 루아르 고성을 둘러보려면 기점 도시를 정하고 여행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은..
포인트 소멸된다고 메일이 와서, 그동안 벼르고 있던 책들 몇권 주문했다. 도쿄 펄프 픽션, 오기사, 여행을 스케치하다, 심야식당 3권, 먼 북소리, 좋은 여행 그리고 파리 100배 즐기기... 심야 식당 4권을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나의 마음을 출판사가 조금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초여름에 발매된다더니 어찌 된거임. 먼 북소리는 예전에 언니 보내주느라 없었는데, 세일하길래 다시 장만했고. 도쿄 펄프픽션은 뭔가 음흉한 토끼아저씨 그림이 마음에 끌렸고. 오기사 시리즈는 작업모 쓰고 바르셀로나 커피숍에 앉아있는 그림이 맘에 들어 사들였고. 좋은여행은 작은 사이즈에 편하게 읽어내릴 수 있는 이야기라 일단 장바구니로... 그리고 파리 100배 즐기기는... 말일날 떠나는 파리여행을 위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