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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우연히 알게된 만화책. 하지만, 한번 읽기 시작하면, 우리동네에도 이런 식당이 하나 있었으면 하고 간절히 소망하게 되는 책. 영업시간은 밤 12시부터 아침 7시경까지... 사람들은 심야식당이라고 부르는 곳... 메뉴는 돼지고기 된장국 정식. 맺구, 청주. 소주.. 나머지는 알아서들 주문하면 만들 수 있는 한 만든다는게 영업방침... 이 심야식당이 일본에서 드라마(심야식당 주인은 코바야시 카오루가 맡았다)로 나와 매주 꼬박꼬박 챙겨보고 있는데, 이 드라마에 나오는 메인 타이틀 곡도 심야식당과 딱 맞아 떨어진다. 4권까지 나와있는데- 백귀야행, 천재유교수의 생활, 지뢰진, 세상이 가르쳐준 비밀, 이나중 탁구부 이후 열심히 사모으고 있는 책... 심야시간대에 읽지 말것... 축 쳐진 뱃살 의식못하고 또 볼 미..
동네에 괜찮은 일식집이 생겼다. 생긴지 조금 됐지만,,, 2주전에 처음 가봤다. 친구 생일이라 저녁 얻어먹으러 갔던 코엔. 광화문 경희궁의 아침 뒤쪽에 있는 풍림아파트 상가에 있는 작은 이자카야다. 점심엔 라멘과 벤또 런치 메뉴가 있고, 가게는 전체적으로 심플하고 간결한 느낌이다. 술집이라기보다는 작은 카페같은 분위기. 무인양품 카다로그에서 많이 본 느낌? 하하하. 집 근처-라고 하기엔 좀 멀지만-에 동네 선술집같은 곳이 생겨서 좋다. 언제 저녁에 술한잔 하러 와봐야지... 길가에 있는게 아니라, 지나는 사람들도 많지 않고, 정말 아는 사람들만 오는 조용한 이자카야집이다. 이름은 잊었지만, 갖은 회가 들어간 벤또 맛있으니 꼭 한번 먹어보시길... 오늘 먹은 소유 라멘의 차슈는 마지막에 돼지 냄새가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