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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c Nomad
가로수길 근처를 떠나 강남역 근처로 이사가기 전... 마지막 촬영이었던 펜 일러스트... 아기자기 알록달록,, 직접 그리고 만든 갖가지 제품들... 촬영하면서도 절로 귀여워!!! 소리를 연발했더랬다... 책이 나와,, 나도 독자의 입장에서 따라 해보고 있으나... 거참.... 보기보다 쉽지 않네... -_- www.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sc.prdNo=212621472&bid1=search&bid2=product&bid3=img&bid4=001
매일 매일의 3시 안에. 나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나. 그 365일의 일년이라는 시간속에서... 일본 일러스트레이터가 기록한 1년동안의 매일 3시의 일상에 관한 기록이다. 반은 일러스트로, 반은 짤막한 메모형식으로 이루어진 책. 어제 3시에 뭐했지? 스스로 물어보니 아. 하고 한참을 생각하고 있다. 사무실 모니터 앞에 앉아 늦은 점심으로 고추절임 김밥을 우적우적 먹고 있었다. 남의 사소한 일상을 들여다 보는 재미가 있다. 간단하게 대충 그린듯한 일러스트 보며 나도 이만큼은 그리겠다! 할 수도 있지만. .막상 따라하려니 머리에 쥐가 난다. 짤막하게 떠나는 기차여행에서 읽기 좋은 책.
작년 샌프란 모마 미술관에서 발견한 재미있는 일러스트 책. 일러스트레이터인 Kate Williamson이 일년간 일본에 머물며 보고 느낀 새로운 동양 문화, 먹거리등을 원색의 일러스트로 그려낸 책이다. 휴대폰, 마차, 자전거, 빨간 단풍, 고야, 컬러풀한 양말, 교토 요리, 가라오케, 당고, 도시락에 딸려오는 물고기 모양 일회용 간장통, 게이샤, 낫토, 란도셀 등 일본의 분위기를 그대로 표현해주는 일상의 소소한 것들을 맛깔나게 그려놓았다. 올 해가니까, 일러스트 엽서 세트도 나와있던데, 저자가 우리나라에 와서 일년동안 살면서 그림을 그려낸다면, 아마도 떡뽁이, 광화문 꽃밭, 남산 타워, 막걸리, 이마트, 청계천 물놀이 뭐 이런걸 고르지 않을까? 저자의 일러스트로 그려내는 서울은 아마 또 다른 느낌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