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가을 안개속에 오막살이 몇채 다리굽은 농부가 송아지 새끼를 끌고 안개속을 느릿느릿 걷는다. 농부가 걸어가며 노래한다. 사랑과 변심의 노래. 꺠어진 반지와 심장을 말하는 노래. 아. 가을, 가을은 여름을 시들게 했다. 안개속을 희미한 두 그림자가 걸어간다. by 아폴리네르 가을이 지나는지도 모른채 10월이 가고, 부가세 내야 할 날은 오고야 마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