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미국 맛집 (2)
Antic Nomad
Fillmore st에 새로생긴 베트남 샌드위치집이다. 언니가 한번 가보라고 해서 마크 바이 마크 제이콥스 매장에서 침한번 쭉- 흘린 후에 마음을 추스리고 중고샵쪽으로 내려오다가 찾아냈다. 작은 가게안엔 몇개의 테이블과 주방과 붙어있는 카운터 자리가 있다. 먼저 주문하고 번호표를 받아 자리를 잡으면 음식을 가져다 준다. 내가 좋아하는 달달한- 베트남 아이스커피 한잔 시켜서 한 모금 쭉! 아. 맛있어. 역시 몸이 피곤할때는 단게 맛있구나. ^^ 우리가 시킨 건 사이공 라이스 보울과 번미 콤보 샌드위치였는데, 양이 많아서 라이스 볼은 결국 반밖에 못먹었다. 스페셜 에그롤은 안에 다진 고기가 들이었는데, 5불이나 넘는 거 치고는 맛은 그냥 그랬음.. -_- 간편하게 샌드위치즐기기엔 좋다. 고수와 향신료 냄새를..
1971년 지역 농장과 직접 연계해 재료를 공수받고 좀더 빨리, 빨리를 외치며 요리할때, 슬로우 푸드를 고집하며 오픈한 쉐 파니스는 알리스 워터스가 Gourmet Ghetto 에 처음으로 문을 연 레스토랑이다. 물론 그 당시에는 Gourmet Ghetto 가 형성되기 이전이었겠다. 미 대통령인 오바마의 요리 자문으로도 알려진 알리스 워터스는 유기농 친환경 요리의 대모라 불린다고 한다. 흥미로웠던 점은, 보통 식당에서 오가는 팁은 웨이터나 웨이트리스가 나눠갖는데, 여기선 주방 사람들까지도 공평하게 팁을 나눈다고 한다... 지금 알리스 워터스는 여기저기 강연과 세미나 등으로 바빠, 레스토랑엔 자주 찾지 않는다고 했다. 오래된 레스토랑의 분위기와 살살 녹아드는 음식맛에 행복했던 점심시간. www.chez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