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c Nomad
Human Moment ::: 박용만 사진전 at PIKNIC 본문
회장님과의 첫 만남은 아주 커다란, 부드럽게 휘어진 짙은 마호가니 색의 회의실 탁자에서였다.
인터뷰 하는 친구들은 대학생들이었고, 한 10명정도의 학생이 눈을 반짝이며 맞은 편에 앉아있던 기억이 난다.
그 전에도 하나은행, IBM 등 회장님 인터뷰를 하고 온 참이었지만, 박용만 전 회장님은 기존 인터뷰어와는 다르게 웃음소리도 호탕하셨고, 아이들의 질문에도 귀찮아하거나 하찮아 하지 않으며 일일이 대답도 잘 해주셨다.
촬영 장소가 협소하고 한계가 있어 촬영은 썩 쉽지는 않았지만, 그 때도 나에게 카메라 뭐 쓰냐 렌즈는 주로 뭐 쓰냐 등등 질문하셨었다.
그때 본인도 사진 찍고 있다고 하셨는데, 그 촬영물의 결과를 이제서야(거의 15년전) 보게 되다니 반갑고 궁금했다.
연휴의 피크닉은 사람이 적어 여유로웠고, 그만큼 오래 머물며 볼 수 있어 좋았다.
간만에 필름의 거친 입자가 살아있는 프린트물도 새로웠고, 어! 2000년대 버스다.. 라며 지금과는 다른 도시 속 풍경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다. 연장되어 이번달 28일까지라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남산 나들이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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